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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회·보건연 등 CARVAR 수술도 모르고 예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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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회·보건연 등 CARVAR 수술도 모르고 예단한다"
  • newsmp@newsmp.com
  • 승인 2010.04.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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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심장학회의 1차 조사결과에 대해 위조서신은 무법자들이나 하는 것이며, CARVAR 수술을 알지도 못하면서 반대한다고 정면반박했다.

송명근 교수는 1일 건국대병원 지하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송 교수는 심장학회에서 주장한 유규형, 한성우 교수의 논문의 진위 여부에 대해 허위 조작된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두 교수가 유럽흉부회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이 연구 부정행위 중 표절과 위조, 변조 등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두 교수의 논문에 인용한 5명의 환자 진료에 초음파 촬영을 제외하고 기여한 바 없는 상태에서 송 교수의 논문을 도용했으며, 링의 갯수를 비롯해 5번째 유령환자 등 데이터 자체가 변조됐다는 것.

송 교수는 이어, "CARVAR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문제한 심장학회는 식약청의 허가 과정에 대해 알지 못해 안전성과 유효성 문구에만 집착해 혼동하고 있다"며 "CARVAR 수술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IRB 대상은 새로 사용되는 약물이나 의료기기재료"라며 "CARVAR 수술행위은 IRB의 대상이 되지 않는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송 교수는 "식약청의 유효성 검증과정에서 서울아산병원에서 IRB를 거쳐 임상시험을 했다"며 "품목 제조허가를 받고 임상에 사용하는 재료를 각병원에서 쓸 때마다 IRB를 통과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이어, "이미 지난 3월 2일 유럽특허청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3월 22일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CARVAR 수술 및 재료에 대한 검증이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못박았다.

그는 "보건연은 CARVAR 수술에 대한 설명을 1년동안 2번 고작 10분만 들었다"며 "보건연이 CARVAR 수술에 알지도 못하면서 나와 건국대병원에 입힌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명근 교수는 끝으로 심장학회가 동의한다면 유규형, 한성우 교수의 연구부정과 허위 논문에 대한 합동연구진실위원회에 의뢰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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