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4 06:13 (토)
음주 후 눈이상 안과질환 때문일 수도
상태바
음주 후 눈이상 안과질환 때문일 수도
  • 의약뉴스
  • 승인 2005.12.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과음 후 눈에 이상을 느낀다면 음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안과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즉 전문의들은 술을 과다하게 마시는 것이 직접적인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견해이며, 술을 마신 후 눈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이미 안과 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정 질환을 가지지 않고도 술을 마신 다음날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많아지고, 눈곱이 끼는 느낌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과음 후에는 혈관이 확장돼 눈이 충혈되고, 몸이 부으면서 눈물이 과다 분비되는 것이다.

또한 술을 마시거나 취한 상태에서 눈을 습관적으로 비비는 행동 때문에 눈의 분비물이 많아지기도 한다.

김순현 원장은 "연말에 술을 많이 마시고 난 후 시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건 잘못된 상식이다"며 "과음이 직접적으로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 눈에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일시적인 것이 아닌 안과질환 때문일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건강을 체크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