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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일부 전립선암 환자에 효과적생존기간 크게 연장...슈퍼반응자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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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1.29  06: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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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일부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크게 연장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임상종양학회 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27일(현지시간) 게재된 임상 2상 KEYNOTE-199 결과에 따르면 다른 치료 옵션을 모두 사용한 전립선암 환자 중 소수가 키트루다 치료 후 2년 이상 생존할 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임상시험은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고 안드로겐 박탈 치료 및 도세탁셀 화학요법에 내성이 생긴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 2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키트루다로 치료받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중 5%는 종양이 수축하거나 사라졌으며 19%의 환자들은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감소와 함께 종양 반응 증거가 관찰됐다.

PSA 수치가 높은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 166명의 키트루다 치료 후 평균 생존기간은 8.1개월이었다.

이 중 9명의 환자들은 검사 결과 질병이 사라지거나 부분적으로 사라졌으며, 이 가운데 추적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치료를 받았고 최소 22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된 슈퍼반응자(super-responder)가 4명 있었다. 이들은 치료 전에는 예후가 매우 나쁜 것으로 파악됐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슈퍼반응자들이 DNA 복구와 관련된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종양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이 그룹이 면역치료제 치료로 특히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PSA 수치가 낮지만 암이 뼈로 전이된 다른 환자군은 키트루다 치료를 통해 평균 14.1개월 동안 생존했다.

이 연구에서 PD-L1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들이 키트루다에 반응할 지 알아보는데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키트루다의 내약성은 우수했고 부작용 발생률은 60%, grade 3-5 부작용 발생률은 15%였다.

이 연구를 이끈 영국 런던 암연구소의 요한 드 보노 암연구 흠정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많이 진행된 전립선암 남성 중 소수는 면역요법에 대한 슈퍼반응자이며 2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전립선 종양에서 면역체계의 활동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종양전문의들은 면역항암제가 이 유형의 암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이 연구는 말기 암을 앓는 남성 중 소수는 치료에 반응하며 일부는 매우 잘 반응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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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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