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아주대병원, 암생존자 위한 힐링캠프 성료 外
상태바
아주대병원, 암생존자 위한 힐링캠프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0.28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성모 장기이식센터, 개원 첫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성공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장기이식센터가 개원 후 처음으로 고난도 장기 이식인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팀(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간담췌외과 박정현, 박천수 교수)은 지난달 30일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남성에게 20대 아들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했으며, 환자는 건강을 회복해 이식 후 4주 만에 퇴원했다.

이번 수술은 이식 수술 중에서도 고난도 수술로 분류되는 혈액형 불일치 이식으로 수혜자와 기증자의 혈액형이 B형과 A형으로 서로 달라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피가 몸에 들어오면 몸속 항체가 거부반응을 일으켜 피 속에 덩어리가 생기고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혈액형 불일치 이식을 위해서는 기증자 혈액형에 대한 항체를 없애는 주사를 수술 전에 투여해 골수에서 항체를 만드는 세포를 억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기존 혈액에 남아 있는 항체는 혈장교환술을 통해 제거하며 혈장교환술은 환자의 혈액을 빼낸 뒤 원심분리장치를 통해 특정 성분을 제거하고 다시 환자 몸에 투여하는 과정을 거친다.

장기이식팀은 이식 전 환자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최신 혈장교환술 시설을 통해 수술 준비를 진행했다. 환자 역시 이식 수술 전 체중을 17kg 감량하며 의료진과 함께 철저한 준비에 나서는 등 의료진과 환자간의 교감과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식을 총괄한 장기이식센터 김동구 교수는 “은평성모병원의 첫 혈액형불일치 간이식 성공은 외과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간호부의 조화로운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면서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병원에서 마련한 이식 성공 기념식에 참석한 환자는 “첫 진단을 받고 3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하느님과 모든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지금부터 살게 되는 두 번째 삶은 모든 분들께 받은 도움을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퇴원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4월 1일 개원이후 100일 만에 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 등 5대 장기이식을 연이어 성공했으며,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및 이번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등 난도 높은 장기이식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중국 문등구 인민정부, 중국인 환자 치료한 단국대병원에 감사장 전달

 

지난 9월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중국 위해시 문등구 예술대표단 중 한 명이 연습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옮겨진 환자는 입원치료 후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 환자가 귀국한 후 이 사연이 문등구 인민정부에 전해졌고, 문등구에서는 단국대병원 측에 감사장과 휘장을 전달했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9개 의료기관(선도의료기관 : 단국대병원)이 함께 수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관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천안시의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위해시 문등구와 의료관광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발생된 응급환자 치료는 양 도시간의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문등구 여영조 문화관광국장은 “예술단원이 한때 쇼크로 의식불명 상태였으나 다행히 단국대병원에서 의료진들의 신속하고 정성스러운 진료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낯선 환경에서 외국인환자가 편안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항상 친절하고 진심을 다했다”고 밝혔다.

여 국장은 “문등구와 천안시가 문화분야 뿐만 아니라 의료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삼육서울병원 ‘2019 가을 음악회’ 성료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지난 23일 병원 옥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환자와 동대문구 주민과 함께하는 ‘2019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선교 111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입원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과 동대문구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20여 분 동안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별히 음악회 시작에 앞서 ‘사랑 나눔 기부 행사’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11포’를 동대문구에 전달했다.

이날 공연은 발라드, 트로트, 난타, 팝페라 등의 순서로 김경훈, 이진관, 유현상, 정향숙, 신나라, 한담희, 최완정, 이정용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와 아름다운 노래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음악회를 통한 문화예술 공연 나눔뿐 아니라 삼육서울병원의 종합검진센터, 산후조리원, 리더스라이프, 유자원(노인전문요양시설), 혈관혈액힐링센터,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질병예방과 치료, 생활에 필요한 건강정보 등을 함께 제공했다. 그리고 영양부와 유자원은 각각 1,500명분의 생강차와 먹거리 등을 준비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삼육서울병원은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해주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 “병원 신축으로 동대문구민을 위한 대민 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리라 생각하고 동대문구에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환자와 지역주민의 지친 마음에 안정과 위로를 드리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육서울병원을 만나면 “건강을 회복하는 길, 건강하게 사는 길, 행복하게 사는 길” 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삼육서울병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및 동대문구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건강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행복 나눔 실천을 지속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무릎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다음달 5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무릎 관절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정형외과 이준규 교수가 무릎 관절염을 대비할 수 있는 예방법, 증상별 치료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화이트피스’ 봉사단, 소리없는 봉사 귀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로 구성된 ‘화이트피스’ 봉사단이 16년째 지역 사회 곳곳을 찾아다니며 소리없는 봉사를 지속해와 귀감이 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박동균 교수를 단장으로 한 화이트피스 봉사단은 2008년부터 매주 첫째, 셋째주 토요일 인천출입국관외국인청을 찾아 보호외국인를 대상으로 봉사를 해오고 있다.

인천출입국관외국인청은 국내에 불법체류를 하던 보호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 보호 되어있는 곳이다.

박동균 교수,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 등 의료진은 번갈아가며 이곳을 방문해 외국인들의 건강 상담 및 진료, 간단한 처방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화이트피스 봉사단은 또 인천 미추홀노인복지관도 3개월에 한번 방문하고 있다.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안과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진료과목을 위주로 의료진들과 간호부 봉사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평소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진료받고, 건강에 대해 궁금한 점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 방문을 통해 봉사하고 있다. 방문 시에는 정은영 기획조정실 팀장과 김진 수간호사 등 가천대 길병원 봉사자, 가천의대 학생 등도 동참하기도 했다.

화이트피스 봉사단은 2003년 9월 라이온스클럽의 요청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2005년 11월부터는 자체 봉사모임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의료진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해오고 있다.

박동균 교수는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리는 것 뿐이며, 봉사를 통해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얻는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COACT TAVI 워크샵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에서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반포 한강시민공원 세빛섬 가빛 3층 비스타 홀에서 제 3회 COACT TAVI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워크샵으로써 전국의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을 배우고픈 심장중재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술 없이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이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한 대동맥 판막이 석회화와 유착에 의해 좁아지는 질환)을 치료하는 시술로써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의 치료법이다.

수면마취하에 혈관을 통해 하는 시술로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이 짧은 이점이 있다. 초기 75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받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나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이제는 수술의 저 위험도 환자에게까지 적응증이 확대되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심혈관 중재분야에서 그간 세계적 수순을 유지하면서 미국과 유럽의 중재 의사들에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 주어왔지만, TAVI 시술과 관련해서는 유럽의 의사들에게 여전히 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20개 센터에서만 TAVI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보다 많은 국내의 의료진들에게 TAVI 시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초기 시술 세팅에 필요한 진단부터 시술을 위한 준비(시설, 장비, 기구, 신고서류) 사항을 알려주고, 각 센터에서 경험했던 시술들을 공유하는 BASIC Learning program과 시술 중 중요하거나 복잡한 케이스를 소개하며 상황별 최적의 시술법을 제안 · 토의하는 Diving into complex TAVI Case 시간, TAVI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직접 기기 사용법 및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인 Hands on Session 등 시술의 기초에서부터 심도 깊은 내용까지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다.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병원의 TAVI 팀은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으로 구성되어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 100%, 한달 생존율 98%, 1년 생존률 95%로 우수한 시술 성적을 보이고 있다.

장 교수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의 의료진들이 TAVI 시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높은 의료 수준을 알리고, 보다 많은 환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HIMSS 아시아퍼시픽 디지털 헬스케어 어워드 수상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IT분야 세계 최대 커뮤니티인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의 2019년도 아시아퍼시픽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어워드 수상기관으로 발표됐다.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리더 50인에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CIO(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7년부터 PDA 장치 및 바코드 시스템과 RFID 등의 기술을 도입해 의료행위를 체크하고, 환자의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 ·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인 CLMA(Closed-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환자안전 향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는 이러한 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POCS(Point of Care System)를 구현해 보다 많은 영역에서 진료의 안전성을 높이고 간호사의 불필요한 수기작업을 감소시켜 직접간호 제공시간을 증가시키는 등 장기적으로 꾸준한 개선 노력을 해온 것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치료 중 병원 내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집적하고 표준화한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해 향후 보다 발전적인 빅데이터 활용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에 대하여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병원 정보화와 의료 IT 혁신을 이끈 공로로 디지털 헬스케어분야 혁신리더 50인에 선정된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CIO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한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세계적 역량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가까이는 병원 내 환자 안전부터 멀리는 국부 창출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헬스케어 ICT의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10월 24일 오후 1시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제2회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이란 응급실을 방문한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상담 및 관련 기관 연계 지원을 통해 치료 위주의 의료서비스를 넘어선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 9월부터 서울시 산하 5개 공공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공의료사업이다.

보라매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 두 명의 전문 상담사가 취약계층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환자가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취약계층 환자를 위한 최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8년 12월 제1회 시민공감응급실 심포지엄 이후 운영기관별 사업 수행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취약계층 응급환자의 진료지침 및 치료방침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사업현황, 케이스보고 및 지원체계(좌장: 송경준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취약계층 환자 대상 서비스 디자인, 연구, 진료지침(김한범 서울의료원 응급의학과 과장) 등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취약계층 환자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날 이재협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취약계층 응급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의료계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대서울병원, 개원 첫 신장 이식 수술 성공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지난 5월 정식 개원 후 첫 신장 이식 수술에 성공하며 중점 특화 분야인 장기이식에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2018년 고혈압 진단을 받은 김관회 씨는 개인병원에서 치료 중 혈압 상승과 부종으로 인해 만성 신장병과 고혈압, 단백뇨 치료를 받았지만, 신장 기능이 계속 나빠져 투석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김 씨 아내는 투석과 이식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풍족하진 않았지만 행복했던 지난 시간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 온 남편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결심하고 김 씨와 함께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은 김 씨의 이식 수술을 지난 3월부터 준비해 6월에 진행하고자 했으나, 최종 검사 중 김 씨의 잠복 결핵이 발견되어 3개월의 약물 치료 후인 9월에 이식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월 2일 진행된 수술에서는 김광현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집도해 김 씨 부인의 왼쪽 신장 적출을 먼저 진행했고, 곧바로 송승환 장기이식센터 외과 교수가 김 씨에게 신장을 이식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주치의인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송승환 외과 교수는 “장기 이식은 여러 임상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개원 전부터 이식 수술에 성공하기까지 준비해 준 신장이식 팀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남편을 위해 큰 결심을 한 환자 아내 분의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며 지난 5월 정식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각종 장기이식, 암, 심뇌혈관질환 분야를 중점 특화 분야로 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중 장기이식센터는 간이식 분야 전문가인 홍근 교수를 센터장으로 이대서울병원 개원 준비 단계부터 각 이식 분야별 최고의 전문의들로 구성해 고난도 장기 이식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응급중환자의학 전문의를 통한 체계적인 뇌사자 발굴 및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령 장기 기증자인 故윤덕수 씨가 이대서울병원을 통해 지난 9월 자신의 간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13년 홍근 센터장이 집도해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져 수혜 받은 간을 다시 다른 환자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이번 신장 이식 수술 성공으로 이대서울병원의 중점 육성 분야인 장기이식의 첫 걸음을 내디딘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개원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서울 서남권 대표 장기이식 전문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혈뇨 경험자 36.%,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아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규성)는 국내 50-70대 성인 중 15%가 혈뇨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36.5%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가 지난 9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4.8%인 74명이 혈뇨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혈뇨를 경험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비율이 58.1%로 나타났다. 이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사람은 83.7%이고, 내과 16.3%, 가정의학과와 산부인과를 방문한 비율은 각각 4.7% 였다. (중복 응답)    

혈뇨를 경험했을 때 약국에서 약만 구매한 비율이 4.1%, 민간요법 이용이 1.4%,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비율은 36.5%에 달했다.

대한비뇨의학회 이규성 회장은 “혈뇨는 방광암, 신우요관암을 비롯한 비뇨계 발생 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자 비뇨계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로, 혈뇨가 발생했을 때 전문 진료과인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혈뇨가 비뇨계에서 발생하는 암의 증상 중 하나라는 인식은 전체 응답자 중 25.6%에 불과했다.

질환 별로 살펴 보면, 혈뇨가 방광암의 주요 증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8.4%, 신우요관암의 주요 증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5.6%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혈뇨 발생 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금속 재질로 돼 있는 ‘경성 방광내시경’은 전통적으로 시행되던 방법으로 검사 과정에서 통증이 종종 수반되는 단점으로 검사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경성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아본 응답자의 50.5%는 ‘향후 경성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을 의향이 없다’고 답변 했다.

 반면,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연성 방광내시경은 유연하게 휘는 재질로 되어 있어 검사 시 통증이 미미하며, 설문조사에서 경험자 중 ‘연성 방광내시경을 추가로 받을 의향이 없다’는 답변이 0%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성방광내시경 확산을 통해 비뇨의학과 방문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하면서 혈뇨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진행된 만큼, 향후 비뇨암, 전립선비대, 배뇨장애 등을 앓는 환자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50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비뇨의학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설문 조사에서 비뇨의학과 정기 검진을 받는 비율은 22.4%로 매우 낮았다. 또한 ‘소변을 보는 데 불편함을 종종 느낄 때’ 또는 ‘통증은 없지만 혈뇨 증세 등 소변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병의원을 방문하는 비율은 각각 40.7%, 36.4%로 나타나, 비뇨계에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병의원을 찾는 비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성 회장은 “예전에 비해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이상 증상이 있음에도 비뇨의학과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며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비뇨 질환 발생률도 함께 증가하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비뇨의학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 광주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회장 장일용)는 지난 24일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공생체제구축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광역시회와 광주여자대학교 물리치료학과(교수 서태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 업무협약과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장일용 회장은 광주여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에게 물리치료사법와 지역사회커뮤니티케어 등을 연계한 진로특강도 진행했다.

장일용 회장은 “업무협약식을 통해 광주여자대학교와의 상호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 교육 및 산학협력, 나아가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사회공헌성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24일(목),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다문화정착사업을 돕고자 동대문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사회공헌성금을 전달했다.

동대문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다문화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통합분위를 조성해 건강한 다문화사회 건설을 위해 힘쓰고 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은희 본부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사랑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암생존자 위한 힐링캠프 성료

 

아주대학교병원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암생존자를 위한 1박 2일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오직 나를 위한 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캠프는 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암생존자들이 일상을 벗어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및 건강관리 교육 등을 통해 신체와 마음을 회복하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나’움직이기(신체활동증진) △‘나’사랑하기(이완명상) △‘나’표현하기(소통과 공감) △자신감 회복하기(이완명상) △자신감 강화하기(건강한 자기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미선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암생존자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가 끝난 후 신체적·정서적·심리 사회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증상관리, 건강관리, 마음건강 및 일상복귀 지원 등 맞춤형 포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멘토링 지원 사업 현장 방문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진행한 ‘멘토링 지원사업’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사회사업파트는 26일 김은석 원목실장신부, 사목회원과 함께 박모(76)씨 등 멘토링 대상자 3명의 가정을 방문, 영적지지와 함께 난방용품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 4월과 7월 계단 및 집안에서 각각 발생한 낙상사고로 무릎관절과 고관절이 골절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박씨의 수술비는 대전성모병원 교직원 후원금인 ‘성모자선회’가 지원했다.  

또 다른 수혜자 강모(71)씨는 평소 무릎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미뤄오던 중 지역의 한 성당으로부터 멘토링사업 대상자로 의뢰돼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의료비 전액은 성모자선회를 통해 지원됐다.

한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지역민을 위한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링 지원 사업을 진행, 의료비 지원뿐 아니라 물품 지원, 가사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대상자의 개별적인 욕구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욕구 파악과 더불어 자선활동 및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병원이 뜻을 모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성모병원, 이주노동자들에 독감백신 지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천주교인천교구 이주사목부(담당 김미카엘 신부)에 독감백신을 전달하며 이주노동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사회사업팀과 교직원 자선회인 국제성모자선회를 통해 올해에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독감백신을 지원했다. 독감백신은 이주사목부가 운영하는 가톨릭무료진료소로 전달돼 200명의 이주노동자들 예방접종에 사용됐다.

인천교구 이주사목부는 ▲가톨릭무료진료소 ▲한글교실 ▲법률상담 지원 등 이주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원목실장 김수현 신부는 “이번 백신 지원은 병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된 이주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정착하길 바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를 방문해 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도 했다.


◇상계백병원, 재난대비 모의훈련 성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이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5일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노원구 하계동 서울시립과학관 뒷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으로 인해 과학관으로 확산돼 대량 환자가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하여 약 12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재난으로 인한 대량 환자 유입에 대처하여 각 부서 재난대책 요원들이 주차장에 임시로 환자분류소와 응급진료시설을 구축하고 사상자를 긴급, 응급, 비응급 환자 등으로 분류해 이송 및 치료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조용균 원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지역상황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전 병원의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수립하고 훈련을 통해 매뉴얼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도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의 전 교직원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하여 매년 모의훈련 및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요오드화 조영제 과민반응 위험인자 및 예방책 분석 결과 발표
국내 요오드화 조영제 과민반응 레지스트리가 구축되고, 과민반응의 빈도와 위험인자, 예방책에 대한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조영제 과민반응 위험인자로 과거 조영제 과민반응에 대한 환자 본인의 경험 뿐만 아니라 조영제 과민반응 가족력이 확인됐다.

또한 이에 대한 예방을 위하여 항히스타민제 전처치 및 조영제 변경이 중요하므로 다양한 조영제 구비를 통한 재발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활(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교수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차민재(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 강동윤/강혜련 교수팀이 최근 7개 지역거점 대학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활 교수팀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10월까지 7개 대학병원(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전남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충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요오드화 CT 조영제를 사용한 환자 19만 608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조영제 과민반응의 총 발생 빈도는 0.73% (1433건), 호흡곤란을 동반한 심한 부종, 경련, 저혈압 등 중증 과민반응은 0.01%(17건)로 조사됐다.

실제 조영제 과민반응의 위험인자로는 과거 조영제 과민반응을 경험한 경우 그렇지 않았던 경우에 비해 과민반응 발생이 198.8배, 조영제 과민반응 경험 가족력이 있는 경우 14배, 약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3.5배, 그 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6.8배, 갑상선 항진증이 있는 경우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제 과민반응 경험 가족력이 유의미한 조영제 과민반응의 위험인자라는 사실은 조영제 과민반응 발생소인을 가진 잠재적 유전자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영제 과민반응은 항히스타민제 전처지를 통해 유의미하게 예방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이상반응이 있었던 조영제를 다른 조영제로 변경한 경우에도 유의미하게 과민반응의 재발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활 교수는 "조영제 과민반응 발생빈도를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전처지 뿐만 아니라 과거 과민반응을 일으켰던 조영제의 변경이 중요하므로 각 병원에서 다양한 조영제를 구비하여 발생 가능한 조영제 과민반응에 적절히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용역연구개발과제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영상의학과 국제 학술지 Radiology(2018 impact factor: 7.6)에 'Hypersensitivity Reactions to Iodinated Contrast Media: A Multicenter Study of 196 081 Patients'라는 제목으로 2019년 10월호에 게재ehTek.

또 이번 연구 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북미영상의학회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뉴스 (https://www.rsna.org/en/news/2019/September/Reactions-CT-Contrast-Agents) 로 공개 발표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꿈샘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사회공헌 건강검진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0월 24일 꿈샘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아동복지시설 건강검진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아동 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대형 재난 발생 대비 ‘이동형 병원 운영 훈련’ 실시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협력 현장훈련인 '2019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국군의무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국가기반시설인 국립중앙의료원 진료시설 일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하여 국립중앙의료원 및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무학교 의료진, 보건소, 119 구급대 등 유관기관 협력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규모는 이동형 병원 출동 단계의 최대 규모인 Level Ⅲ를 가정해 실시되며, 운영훈련으로는 도상훈련과 종합훈련으로 시행된다.

종합훈련은 환자 유형별로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모의환자를 투입해 이동형 병원 운영 시뮬레이션을 시행하며, 의료진 및 기술자 인력의 재난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문성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재난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현장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훈련이 다양한 재난에 이동형 병원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앞으로도 대형 재난 발생 시 국가차원의 현장응급의료체계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용유동작은도서관에서 무료진료 봉사

 

인천의료사회봉사회(회장 이광래)는 27일, 용유동주민자치센터 용유동작은도서관에서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용유동 주민들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의사 11명, 한의사 1명, 약사 2명, 방사선사 1명, 간호사 10명, 병리사 2명, 일반봉사자 29명 등 총5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비뇨기과, 이비인후과, 한방과를 개설하여 117명의 환자에 대해 212건의 진료와 458건의 검사, 투약, 영양수액 투여가 이뤄졌고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는 모든 주민에게 사랑의 나눔떡을 나눠줬으며, 인천광역시의료원은 방사선진단이 가능한 진료버스를 후원했다.

이날 무료진료를 함께 주최한 중구보건소(소장 김양태)와 용유동주민센터는 휴무임에도 불구하고 김양태 소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출근, 함께 봉사활동을 도왔으며, 홍인성 구청장(인천 중구)이 방문하여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지난 19일 숭의1, 3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연탄사용 빈곤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181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빈곤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6000장과 극빈가정 12가구(연탄수혜 3가구 포함) 등 총 29가구를 대상으로 쌀120kg, 라면 12상자를 전달하는 연탄배달봉사 및 음식나눔봉사를 시행한바 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는 '의료 및 사회봉사와 보건교육, 계몽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건향상과 복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인천시의사회를 주축으로,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보건의약단체와 기타 지역봉사단체들이 함께 창립했다.

지금까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7회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 5149명이 참여해 ▶총진료환자 6637‬명 ▶총진료건수 1만 2070건 ▶검사 및 투약 2만 2003건의 무료진료 의료봉사와 ▶연탄나눔배달봉사 ▶음식나눔봉사 ▶인천의료사회봉사상 시상 ▶청소년 장학금 지급 ▶집수리봉사 후원 등의 사회봉사를 실시했다.

인천의료사회봉사회에 참여나 후원을 원할 경우 봉사회 홈페이지 (www.imsv.kr)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전화(032-862-8088)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을지대학교병원, 내달 2일까지 환자를 위한 한마음 바자회 개최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병원 본관 1층과 암센터 1층에서 ‘2019년 환자를 위한 한마음 바자회’를 개최한다.

환자의 쾌유와 직원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바자회는 생활용품·건강식품·의류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열리며, 11월 1일에는 1층 행사장에서 청소기, 온수매트, 에어프라이어 등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장기이식 건강강좌 마련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하종원)는 장기이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는 11월 12일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서울대암병원 지하1층 서성환홀에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염찬우 교수가 ‘이식환자의 수면관리’를 비롯해 급식영양과 이환미 영양사의 ‘이식환자의 영양관리’,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의 ‘이식환자의 비만관리’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장기이식센터 02-2072-3550, 0049  http://transplant.or.kr


◇대한응급기도관리연구회 연수강좌 성료

 

대한응급기도관리연구회는 지난 25일(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Difficult Airway Management 라는 주제로 2019 응급기도관리연구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응급기도관리에 참여하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230명이 참석했다.

3부로 이뤄진 강의는 어려운 기도에 대한 최신 근거와 임상 경험을 응급실과 수술실 현장으로 나눠 분야별 학식을 공유했으며, 병원 외 현장에서의 어려운 기도관리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정현수(연세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회장은 “이번 연수강좌는 응급기도관리연구회가 10주년을 맞은 2015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 열리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는 임상현장에서 겪게 되는 어려운 기도에 초점을 맞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려운 기도일수록 철저한 준비와 개별 의료종사자들의 역량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이에 저희 연구회는 이런 학술행사를 통해 기도관리에 대한 임상현장 지침을 되짚어보고, 향후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기도관리 의료종사자들과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 연구회는 협력과 융합을 통한 기도관리 발전에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응급기도관리연구회는 2006년부터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다양한 직역의 의료인 및 학부생을 대상으로 응급기도관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국내외로 응급기도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술기 모형과 환자 증례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적으로 응급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응급기도관리 능력을 획득할 수 있는 교육 운영과 근거중심의 연구를 통해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간호계 "의협, 마취전문간호 업무범위 민주적 논의 과정 왜곡ㆍ겁박"
간호계는 의료계가 정당하고 민주적인 마취전문간호 업무범위 논의 진행 과정을 비판하고 있다며 왜곡된 행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3일 국회 인재근 의원, 김광수 의원과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는 선진 해외 사례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토론회가 불법마취행위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회장 김태민)는 28일 “마취전문간호 업무범위 논의를 두고 왜곡과 겁박으로 비판하는 대한의사협회의 비민주적인 행태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마취간호사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던 이날의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의사협회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고소ㆍ고발 등을 운운하며 간호계를 겁박하는 의사협회의 행태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의협의 왜곡된 주장과 달리 마취전문간호사는 마취 관련 의학적 진단과 처방을 침해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모든 의사가 마취에 대한 의학적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는 현행 의사면허체계에 대한 심각한 우려는 있으나 이는 의학의 논의가 우선돼야 하므로 논외로 했다”면서 “면허체계 근간을 흔들고 의료 안전성을 저해한다는 의협 측의 왜곡된 자의적인 주장은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논의는 2018년 의료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문간호 분야 중 하나인 마취전문간호의 업무범위에 대한 입법을 완료하고자 법률에 의해 수행되는 정당하고 민주적인 논의라는 것이 간호사회 측의 주장이다.

마취간호사회는 “마취전문간호사는 1960년대부터 마취간호를 시작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마취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됐고 의학과 협업하며 마취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나, 의료 기득권 세력의 이기주의로 인해 입법이 좌절되어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으로 법적 지위가 유지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전문간호 관련 의료법 개정은 지난 2010년 대법원 판결에서의 전문간호에 대한 입법미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의료법 개정에 따라 2020년 전문간호 분야 중 하나인 마취간호의 업무범위에 대한 입법을 완료하기 위한 민주적인 논의진행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대한의사협회가 비정상적인 행태로 마취간호 분야에 대한 정당하고 민주적인 토론과 입법과정을 겁박하고 왜곡한다면 40만 전체 간호사의 힘으로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을지병원 의사 피습사건은 우발적 범죄 아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최근 을지병원에서 발생한 정형외과의사 피습사건과 관련, 우발적 사고가 아님을 강조하며 전향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28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올해 초에 정신건강의학과 고 임세원 교수님을 황망하게 잃은 쓰라린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진료실에서 환자가 휘두른 칼에 우리의 헌신적이고 유능한 정형외과 의사의 엄지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해당 의사는 긴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을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자칫 손의 기능이 상실되어 더 이상 정형외과 의사로서는 일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어 동료 의사로서 비통함을 금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환자의 불법적 진단서 요구에 항거한 의료진에 대해 발생한 의도적인 살인 미수 사건을 마치 진료 불만에 의해 발생된 우발적 사고로 보도하는 일부 언론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전향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나아가 “이번 사건은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은 환자에 대하여 해당 의사가 최선의 진료로 환자를 수술하고 회복을 위하여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요청한 보험금 취득 목적의 허위 장애진단서 발급을 정형외과 의사가 거부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발생한 파렴치한 사건”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환자는 허위진단서 발급을 거부한 의사에 대해 수차례의 협박과 민사 소송을 진행했으며, 결국 대법원 판결로 패소가 확정되자 극단의 방법을 동원해 의료진을 살해하고자 한 것”이라며 “그러나, 몇몇 언론에서는 이번 사건의 배경을 통상적으로 수술에서 발생되는 의료사고로 치부, 마치 그 책임의 일부가 의사에게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으며 환자의 최초 골절이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힘들 정도의 중상이었고 이에 대한 의료진의 노력과 헌신은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이러한 환자의 허위진단서 강요는 이번 사고를 당한 의사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실제 의료 현장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사안”이라면서 “환자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소신껏 작성한 진단서로 인해 의사는 환자로부터 소송을 당하거나 협박 및 살해 시도를 당할 수 있으며, 불법적인 요구에 응하여 진단서를 과장하여 써준다면 보험사로부터 고소를 당해 허위진단서 작성으로 형사 처벌을 받고 면허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으니, 대한민국의 어느 의사가 본인의 의학적 지식과 양심을 근거로 진단서를 작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들은 “이번 사고를 단순 의료사고 불만으로 치부하고 지나칠 경우 제2, 제3의 피해 의사가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을 것이며, 이에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이러한 비극적 사건이 의료 현장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사항을 포함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며,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정부, 언론 및 시민단체를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의료원,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28일(월),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김선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조윤제 미래전략처장, 이종훈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하여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이진용 경희대한방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강동경희대병원 유승돈 의료협력실장, 임종성 신사업본부장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에서는 김선엽 회장, 황병구 이사장, 박인재 부이사장, 김옥동 대외협력위원장, 이모나 사무총장, 김영창 고문, 이연정 홍보위원장, 이동연 이사 등 각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980년 설립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 내 70여개 지역 24만여명의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사단법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에 이어 2번째로 해외교민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경희의학의 대외위상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명실상부한 의료기관으로 끊임없이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의학, 치의학, 한의학, 약학, 간호학, 동서의학 등 6개 의학 분야를 갖춘 의료기관이다. 개원 이래로 지금까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진료, 연구, 교육, 사회공헌’에 매진하며 의학발전 및 국민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