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다케다가 미국 소재의 면역항암 영상촬영기술 전문기업 이매진앱(ImaginAb)과 다자간 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매진앱은 14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다케다와 자사 CD8 ImmunoPET 기술의 임상 개발을 위한 다자간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매진앱의 기술은 미니바디(Minibody)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CD8+ T세포를 표적으로 하고 시각화해 환자에서 암 병변의 면역학적 상태를 매우 구체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환자의 수요에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치료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계약에 따라 제휴사들은 이매진앱이 면역항암제 개발에서 CD8 ImmunoPET의 유용성과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을 도울 예정이다. 이 대신에 임상 및 영상 데이터에 조기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시험 후 데이터 분석에 총체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이매진앱의 이안 윌슨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차세대 항암 면역요법의 임상 개발을 능률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암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는 면역항암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이 CD8 ImmunoPET을 의약품 개발에 사용하는 약력학적 표지자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진단 및 예측 검사로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케다의 크리스 아렌트 항암제발굴부문 총괄은 “CD8+ T세포에 대한 영상 추적자를 개발하고 평가하기 위해 풍부한 전문지식 및 자원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이 경쟁 전 협력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면역항암제와 연관된 면역 반응을 공간적, 시간적으로 추적하고 이를 환자의 항종양 반응과 연관시킬 수 있는 능력은 암 면역 주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어떻게 치료 목적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