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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임세원 교수 ‘의사자’ 불인정 판정에 醫 ‘반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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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임세원 교수 ‘의사자’ 불인정 판정에 醫 ‘반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9.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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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 병협과 ‘함께하면 든든육아’ 업무협약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24일, 대한병원협회에서 ‘함께하면 든든육아’ 사회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육아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독박육아 및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 등으로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요즘, 돌봄에서의 성평등 가치관을 확산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일상생활에서 육아의 가치를 존중하고, 가족‧직장‧이웃 모두가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액션플랜(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을 제시하는 공익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은 가족, 직장, 이웃이 모두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세부 실천 방안을 안내한다.

 슈퍼맘 방지법, 육아대디 지지법, 직장눈치문화 제로법, 육아훈수 주의법, 든든육아 동참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웹툰 동영상, 웹포스터, 카드뉴스 등 홍보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양 기관 소속 회원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홍보 플랫폼을 활용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추후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남성의 육아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가정 내 육아참여도는 여성이 62%, 남성이 27%(인구보건복지협회, 2019년 1차 저출산인식조사)로 여전히 여성의 비중이 높다”면서 “육아는 여성 혼자서 책임질 수 없으며, 남성과 사회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 근로자 비중이 높은 의료기관이 일‧생활 균형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시니어 닥터로서 의료계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하는 문제와 기후변화 등의 현안에 맞닥뜨려 있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라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그간의 고민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하며, 두 기관이 앞으로도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음 세대 인구 보건복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체계 구축 및 캠페인 공동 참여를 통하여 임신·출산·양육문화 개선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사회공헌적 역할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 윤하나 교수팀, 국내 최초 다빈치 SP 로봇수술 이용 인공방광 수술 성공

▲ 윤하나 교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비뇨기재건수술 클리닉 팀(윤하나, 송완, 김광현, 김명 교수, 정길도 간호사)이 국내 최초로 지난 8월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로 방광절제 및 인공방광대치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최초로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기기다.

이번에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김모씨는(69세 여성)는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한 방광의 기능부전으로 스스로 소변을 다 볼 수 없고, 합병증으로 잦은 요로 감염과 요실금이 있었으며, 신장 기능의 유지와 잔뇨 배출을 위해 방광에 도뇨관을 항상 끼고 살아 왔다.

방광 내 도뇨관 유치의 합병증이 빈번하여 이를 해결하고 스스로 배뇨가 가능하도록 이대서울병원에서 방광을 전부 절제해내고 자신의 소장을 이용한 인공방광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공방광수술은 방광암으로 종양 있는 방광을 적출해야 할 때 소변 주머니를 차지 않고 정상 방광처럼 소변을 볼 수 있는 수술법이며, 방광암 외에도 간질성방광염, 신경인성 방광 등으로 방광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효과적으로 소변을 배출할 수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보통은 개복을 하고 인공방광을 만드는 수술을 하지만 로봇을 이용해 수술을 할 수 있다.

윤하나 교수가 시행한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약 2.5cm의 하나의 절개로 좁고 깊은 곳에 있는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 최초로 카메라에 손목 기능이 추가되어 수술 시야 확보가 360도까지 되며, 로봇 팔에 장착되는 기구에도 2개의 관절이 적용되어 좁고 깊은 수술이 용이하고 360도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하나의 적은 절개로 정교한 수술을 하다 보니 수술 부위의 통증이 적어 수술 후 빠른 회복과 걷기, 호흡 억제 완화로 조기 회복을 도와 폐렴 등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게 됐다.
 
윤하나 교수는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넓은 시야에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의 장점에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 수술을 해 신경 가지의 손상이 적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배뇨 기능 또는 성 기능 감소가 적을 수 있다”면서 “빠른 회복뿐만 아니라 수술 후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하나 교수는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SP 로봇을 이용한 부분방광절제술 및 장방광 확장술, 방광류 및 골반장기 탈출증 교정 수술을 시행하는 등 비뇨의학과 분야에서 로봇수술로 장기나 신체 조직의 기능은 보존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앎의 날 행사 성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지난 1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층 대강당에서 ‘대장앎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대장앎의 날’이란 대장암 등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장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의미로, ‘암’을 ‘앎’으로 바꿔 대장암 극복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붙여진 명칭이다.

이번 강좌에는 의학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대장질환과 대장암 환자부터, 환자 가족 및 대장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참석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항문외과 한언철 과장은 강좌에서,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언철 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대장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 직접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혹시 대장암을 진단 받으시더라도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적하게 진단 및 치료 받으실 경우 완치까지도 바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 기술로 4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해피월드복지재단과 커뮤니티 케어 기반 마련 헙무협약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24일 오후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이사장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의 연계를 통해 통합적인 보건복지서비스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돌봄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된 것이다.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은 고양시에서 덕양노인종합복지관과 원당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 파주시노인복지관과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새꿈터지역아동센터 등의 복지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자와 복지관 이용자를 위한 지원사업에 상호 적극 협력하고,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2013년 고양시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치매예방에 선도적 역할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고양시덕양노인복지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두 기관이 진행해 온 대표적인 공동 사업은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설날맞이 복꾸러미 나눔행사, 백세총명학교 운영 및 장소 지원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피월드복지재단 김정훈 사무총장(고양시덕양종합사회복지관장), 전영석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장, 임유진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육언태 파주시노인복지관장, 정시몬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장, 장경희 새꿈터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명지병원 측에서는 김진구 병원장과 김동일 사랑나눔봉사단장, 정해동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사무국장, 안광용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지병원이 추구하는 ‘환자제일주의’에는 지역 사회 주민들의 곁으로 다가는 것을 포함한다”며 “주민들이 꿈꾸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해피월드복지재단과 함께 지역사회 돌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피월드복지재단 김정훈 사무총장은 “소외되고 난처한 처지에 처한 이웃들을 향한 촘촘한 안전망이 되어 희망과 꿈으로 가득 찬 지역사회가 되도록 명지병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 실시

 

인하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문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반인 및 인하대병원 완화의료센터에서 자원 봉사를 원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은 말기 암환자의 통증 등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루어진 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루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인적 치료를 진행하는 병동이다.

교육참가자들은 암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말기암 환자의 증상관리, 완화의료 대상자의 영적, 심리적 돌봄,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음악치료, 치료적 의사소통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 이문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말기암환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깊은 사랑과 정성으로 돌볼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해 조금이라도, 마지막 작은 순간까지 라도, 행복한 삶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박준은 교수,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 선출

▲ 박준은 교수.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소아뇌종양학회 제18차 정기 학술대회 총회에서 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7월부터 1년이다.

대한소아뇌종양학회(The Korean Society for Pediatric Neuro-Oncology, KSPNO)는 2002년 6월 대한민국 소아청소년 뇌종양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통계학과의 소아 뇌종양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다학제 학회다.

소아청소년 뇌종양 치료법 개발, 진단·치료·추적의 표준화된 지침 개발, 기초 연구 및 장기생존자 공동연구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박준은 교수는 1991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 소아혈액종양 골수이식분과 전임의, 단국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조교수를 거쳐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암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조혈모세포 관련 사회단체 활동과 소아암 환우를 위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19일(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건강캠페인에서는 좌, 우측 뇌파와 맥박을 이용해 두뇌건강,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두뇌스트레스 , 신체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 누적피로도, 자율신경 건강도, 심장 건강도, 집중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뇌사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2030세대 건강검진 홍보 또한 함께 진행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건강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보다 전문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W병원, 지역사회 절단 환자 진료체계 업무협약

 

계명대 동산병원과 W병원이 지역사회 절단 환자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산병원과 W병원은 24일, 동산병원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절단 환자 진료체계의 개선으로 환자의 예후 및 생존율 증가에 이바지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절단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에 대한 역할 분담 및 전원체계 구축 ▲절단 외상 관련 의학정보와 기술 상호 교류 ▲지역 내 외상 관련 질 관리를 위한 상호 정보 제공 ▲기타 절단 환자를 위한 상호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동산병원은 절단 환자 의뢰 시, W병원과 환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다학제 협진을 통해 절단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며 W병원과의 비상연락체계(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절단 환자들에게 신속한 진료는 물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절단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환자들, 치료 후 건양대병원 재방문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카자흐스탄 환자들이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다시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3명의 환자들은 작년 건양대병원에서 암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환자들로, 대전시에서 추진한 외국 환자들의 재방문 프로그램인 '보통의 날' 행사에 초청되어 방문하게 된 것이다.

크드르베코바 씨는 갑상선암 절제술을 받았으며, 사릭바에바 씨는 유방암 수술, 무스터피너씨는 식도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았었다.

이들은 각종 초음파검사와 PET-CT 검사를 통해 암 전이 및 재발 여부에 대한 검진을 받았으며, 큰 특이사항이 없다는 담당 교수의 검사결과를 들으며 매우 기뻐했다.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 최원준 의료원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아줘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오재원 교수, ‘필하모니아의 사계Ⅳ’ 출간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한양의대 소아청소년교실 주임교수)는 최근 저서 ‘필하모니아의 사계 IV’를 출간, 10년만에 완성돼 ‘필하모니아의 사계: 클래식501(전4권)’세트로 새롭게 출간됐다.

필하모니아의 사계 시리즈는 필하모니아의 사계 I이 첫 출간된 2010년 교육부의 청소년우수도서로 선정된 이래 그동안 꾸준히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그후 시리즈 II, III, IV가 출간되었고 마침내 필하모니아의 사계: 클래식 501이 완성됐다.

이 책에는 열혈 연주회 애호가로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악의 생생한 즐거움과 전문적인 연주 실력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치열한 사유의 흔적이 동시에 담겨 있다. 마치 히말라야의 등정 루트를 안내하는 고독한 셰르파처럼 오랜 경력의 음악 애호가로서 클래식의 여러 갈래 길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오 교수는 “필하모니아의 사계 시리즈는 처음 클래식을 접하는 사람이나 본격적으로 듣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재원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학술, 간행, 국제이사, 감사를 역임하였고 2019년 차기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서는 총무, 교육 간행, 국제이사를 역임했으며, 미국알레르기임상면역학에서는 종신휄로우(FAAAAI)를 수여 받았고 세계알레르기학회(WAO)에서는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 정회원,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유방암 유비무환’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인 ‘유방암 유(乳)비무환’ 건강강좌에서 환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유방암의 치료와 관리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는 ▲유방암의 현황과 수술적 치료(유방외과 김민균 교수) ▲유방암의 전신치료(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유방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학과 오도훈 교수) ▲암환자의 식생활 관리(영양관리팀 김아람 영양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관심있는 일반인이면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대병원 진료협력팀(02-6299-114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길여암당뇨연구원, ‘AI/DT와 나의 미래연구’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정명희)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AI(인공지능)/DT(디지털전환)와 나의 미래연구’라는 주제로 2019년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은 연구역량이 뛰어난 박사후연구원의 초기 일자리와 연구비를 지원해 우수한 신진과학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행사를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역동적인 학술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세포내 활성 산소의 세포막투과 현상의 원자 수준의 이해 (가천대 약학대학 다름드라 쿠마르 야다브 교수) ▲비금속 산화적 C-H 활성화 반응-나트룸염을 이용한 3가 다이카르복실 요오드화합물에 의한 아민의 기능화 반응 (가천대 약학대학 챈드라시카르 무디타나펠리 연구교수) ▲3D-similarity 를 사용하여 Drug Target Class를 구별하는 방법(울산대 생리학실 이상혁 연구교수) ▲당뇨성 신장질환에서 LPA의 역할(가천대 약학대학 이종한 교수)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가천대 약학대학 김미현 교수가 사회를 맡아 국내외 연구 환경 변화와 신진 연구자 육성방향에 대한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토론은 이재방실장(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실), 이정수 서기관(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과), 권지은 사무관(교육부 학술진흥과), 배옥남 교수(한양대학교 약학대학)가 참여한다.

세 번째 세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산업의 변화와 혁신방향(가천대 컴퓨터공학과 이강윤교수) ▲인공지능에서의 자연어처리(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강상우교수) ▲환경노출의 건강영향: 국가데이터를 활용한 역학연구(가천대 예방의학과 최윤형교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은 ▲미세먼지의 건강영향 연구를 위한 개개인의 미세먼지 예측(국립암센터 김선영교수) ▲자기조립과 나노약물을 통한 새로운 항암치료를 위한 초분자화학적 접근(유니스트 유자형교수) ▲비편향적 대상 유전자 군 분석을 통한 진핵생물의 미발견 코딩 유전자 동정연구(서울시립대 김승일 교수) ▲ 살모넬라 감염에서의 '헵시딘-페로포틴'의 역할(전남대 정재호교수) ▲신약개발 예측 모델을 만들기 위한 분자 표현자(가천대 약학대학 김미현 교수)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명희 원장은 “이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김신영 교수, 영상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김신영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영상의학과 김신영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5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9)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유방 내 고에코성 종양들의 감별진단에 대한 고찰(Give a name to hyperechoic lesions in the breast)’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유방초음파검사에서 발견된 고에코성 종양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양성과 악성을 구별해내는 검사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가 발표한 검사법은 기존 검사법에 비해 더 세밀해 감별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신영 교수는 “고에코성 종양은 저에코성에 비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던 분야”라며, ”고에코성 종양을 가진 환자들의 진단, 수술 및 치료계획 등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30개국에서 12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이중 28편에 우수논문상이 수여됐다.

 

◇의협, 이국종 교수 비판 시위에 “의료기관 폭력”
최근 한 보수단체가 아주대학교병원 정문 앞에서 이국종 교수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것과 관련해 의협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진료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앞에서의 시위행위는 진료를 방해하고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기에 사실상 의료기관 내 폭력과 다를 바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5일 “의료기관 앞에서 진료중인 의사를 상대로 진료를 방해하는 몰상식한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이는 의료기관 내 폭력행위와 마찬가지로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수단체는 지난 24일 오후 아주대병원 정문 앞에서 이국종 교수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교수가 닥터헬기 도입 등으로 경기도 행정을 이끌어 왔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무죄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이날 시위가 지속되자 이 교수는 진료 중 병원 밖으로 나와 시위대를 향해 “나는 노가다 의사에 불과하다. 헬기 때문에 민원이 들어와 (병원에서)자르겠다고 난리인데 잘렸으면 좋겠다. 지긋지긋하다”라며 한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올바른 지원을 기대할 수 없고, 불모지나 다름 없는 중증외상 분야를 지켜온 이 교수의 초인적인 인내와 헌신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비판도 아닌 시위를 통해 진료행위를 방해하고,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것은 용납돼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의협은 “이 교수의 절망과 한탄은 잘못된 제도의 문제를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보이지 않는 희생’에 익숙해진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醫, 서천형 커뮤니티 케어사업 중단 촉구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상문)는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진행하는 ‘서천형 커뮤니티 케어사업’에 대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서천군은 서천군민을 상대로 군내 보건소에 의무복무중인 공중보건의들에게 방문간호사를 통한 모바일 원격의료기기로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한 후 방문간호사를 통해 예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충남도의사회는 “서천군은 공보의에게 방문간호사를 통한 모바일 원격의료기기로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한 후 방문간호사를 통해 예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시했다”며 “이에 해당 공보의들은 원격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오진문제와 의료법위반등의 문제를 이유로 사업 참여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지난 5일서천군수는 서면경고장을 통해 해당 공보의에게 즉시 케어사업을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국가공무원법 제57조의 규정의 ‘복종의 의무 규정’을 들어 업무추진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가공무원법 및 공중보건의사제도 지침에 의거 처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공보의들은 물론 대한의사협회 차원으로 서천군수와 면담을 요청을 했으나 서천군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공보의를 이용해 검증도 되지 않은 모바일의료기기를 이용, 방문간호사를 통한 통신기기를 이용한 원격진료로 오진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범사업이라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이어 의사회는 “서천군민의 건강에 막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서천군민전체가 마루타(생체실험)가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며 “원격진료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제 막 실험중인 진료형태로 경험이 풍부한 의사조차도 오진이 위험이 높은 진료임에도 이제 막 의사의 길에 들어선 젊은의사에게 강요함으로서 수많은 오진사태를 불러 올 것으로, 이로 인한 민․형사소송에 대한 법적 책임에 대한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의사회는 “서천군수는 군민의 건강에 막대한 피해를 줄 ‘보건지소중심 서천형 커뮤니티 케어사업’ 추진을 즉시 중지해야한다”며 “서천군수는 공보의 및 의협과의 면담을 거부한 채 서면경고장으로 공중보건의들을 범법의 현장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 즉시 사과해야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사회는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본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대응 및 행동 등을 동원해 서천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공보의들을 보호할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 차광렬 소장, 환태평양ㆍ생식의학회 기조강연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 차광렬 소장은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9 환태평양 생식의학회’에서 ‘줄기세포 연구의 현주소와 생식의학 분야에의 적용’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차 소장은 혁혁한 연구성과와 인재양성 노력 등 생식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기조강연에 나섰다.

차 소장은 강연에서 배아 발생부터 성체에 이르기까지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줄기세포를 설명하고 각각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내용도 공유했다.

또 ▲세계 최초 미성숙난자 임신출산 성공 ▲유리화 난자동결보존법 개발 ▲동양 최초 난자 내 정자 직접 주입법에 의한 분만 성공 등 차병원의 생식의학 분야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와 최근 논문으로 발표한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성공률을 3배 이상 높이는 기법도 소개했다.

특히 난임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전임상 및 임상 결과를 발표해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환태평양 생식의학회 학술대회는 ‘The Future is Now’라는 주제로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故임세원 교수 ‘의사자’ 불인정 판정에 醫 ‘반발’
지난해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 중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세상을 떠난 故 임세원 교수가 최근 의사자로 불인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의협이 반발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에서 임 교수에 대해 ‘의사자’ 불인정 판정이 내려졌다. 구조행위가 직접적이고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이에 따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타인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내놓은 숭고한 임 교수의 행위에 느끼는 바가 없는 복지부의 비인간적 행정 방식에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故임세원 교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진료 중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세상을 떠났으며, 당시 스스로 위험을 피하기에 앞서 주변의 동료부터 대피시키려다가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며 “이러한 임 교수의 죽음으로 의료기관 내 폭력 사건 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되고,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임세원법’까지 국회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협은 “의사자 지정에는 나름의 요건과 기준이 있고, 복지부 역시 고민 없이 의사자 불인정 판정을 내린 것은 아닐 것”이라며 “다만 지나치게 보수적이며 기계적인 복지부의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고인의 유족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만큼 의사자 지정 여부는 이제 법정에서 판단하게 됐다. 이에 의협은 법원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기대했다.

의협은 “부디 법정에서 올바른 결론이 나길 희망한다”며 “13만 의사들은 고인의 유지를 마음에 새기며 유족에게 다시 한 번 존경과 위로,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KT와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 협약

 

KT(회장 황창규)와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적 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병원내 모든 장소에서, ▲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 디지털 병리 데이터 의료진 실시간 판독 ▲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이 가능토록 서비스 기능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러한 5G 기반 의료 혁신은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큰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800m 거리의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 간을 이동해 확인하였고, 병리 조직 샘플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확인했다.

하지만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성이 확보된 5G가 적용되면, 병원 내 모든 장소에서도 안전하게 환자의 대용량 영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한 의료행위가 가능해진다.

특히 의료진간의 협업도 활발해져, 치료받는 환자들이 더욱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용량의 병리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병원 내 다른 장소의 의료진간 상호 공유하기 위해선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기술이 필수적이다.

5G로 전송된 영상으로 수술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해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고, 수술실에서도 각종 검사 데이터를 5G 모바일기기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효율이 높아진다.

기존에 병원과 통신사들이 ICT 기술을 병원에 도입한 적은 있으나, 의료서비스보다는 시설이용 편의 측면에 활용되었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양사 협약은 실제 진료와 진단, 교육 등 의료서비스에 처음 5G 기술이 적용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KT의 5G 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하여 효용성을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은 “KT와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바탕으로 각 의료진간 의료업무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5G를 통해 스마트 혁신병원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시 서남병원 송관영 병원장, 자랑스러운대한국민대상 수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송관영 병원장이 지난 24일(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9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발전부문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을 수상했다.

송관영 병원장은 공공의료 활성화 및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 기여 등 의료발전부분에 기여한 공로가 커 2019 자랑스런대한민국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관영 병원장은 2018년 6월 서남병원장으로 부임, 서울의료원에서 20년 이상 재직하며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의학연구소 임상연구실장, 교육연구부장, 기획조정실장, 의무부원장을 역임했다.

병원장 부임 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전국 최고 점수로 최우수 기관 선정 △공공의료분야 평가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종합병원 승격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개원 이래 최고 진료실적 달성 등 짧은 기간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신경외과 전문의로 공공병원에서 헌신하며 불모지 같았던 공공병원의 신경외과를 활성화 시키고, 골든타임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뇌경색 수술을 빠르게 시행해 많은 뇌경색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단일 수술도 1000례 이상 시행했다.

또한 뇌혈관 내 수술 인증의로 The Marquis Who's Who 세계인명사전 등재위원 등 뇌졸중·뇌혈관질환 치료 및 수술 명의로 뇌혈관질환 치료에 크게 이바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송관영 병원장은 “앞으로도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인 서남병원장으로 공공의료 발전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은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대한국민대상위원회가 추최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한 국민에게 수여하는 국내 권위 있는 상이다.


◇한 쪽 눈에 생긴 습성 황반변성, 다른 쪽 발병 위험 규명
한 쪽 눈에 습성(신생혈관성) 황반변성이 발병했을 경우 다른 쪽 눈에도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할 확률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실명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는 습성 황반변성이 양안에 모두 발병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기 대응을 가능하게 해, 시력 보존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이준원 교수팀(연세의대 안과학교실)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담은 ‘한쪽 눈에 신생혈관성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에서 반대쪽 정상안의 드루젠 타입에 따른 정상안의 신생혈관성 황반변성 발생 위험 예측(Neovascularization in Fellow Eye of Unilateral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ccording to Different Drusen Types)’ 연구 논문을 최근 미국 안과학회지(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했다.

황반변성은 습성 황반변성과 건성 황반변성으로 나뉜다. 시력 저하가 심한 진행성 황반변성의 대부분은 습성 황반변성이다. 조기에 발견해 안내 주사술을 시행해야 예후가 좋다.

건성 황반변성은 당장 급격한 시력 저하가 발생하지 않지만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세브란스병원 내원 당시 한 쪽 눈에만 습성 황반변성이 발병한 환자 280명의 경과를 분석해 이번 연구 결과를 얻었다.

연구 결과 한 쪽 눈에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한 전체 환자 중 21%가 발병 5년 이내에 다른 쪽 눈에도 습성 황반변성이 발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세부적으로,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하지 않은 다른 쪽 눈에 쌓인 ‘드루젠’의 유형에 따른 습성 황반변성 발병 여부에 대해 살폈다.

습성 황반변성을 앓는 환자들은 다른 쪽 눈이 완전히 정상인 경우와, 눈에 일종의 노폐물인 ‘드루젠’이 쌓여 발생하는 건성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경우로 분류해볼 수 있다.

드루젠은 연성 드루젠(Soft drusen), 망상가성드루젠(Reticular pseudodrusen), 파키드루젠(Pachydrusen)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다른 쪽 눈이 정상으로, 드루젠인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5년 내 해당 눈에도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할 확률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쪽 눈이 드루젠을 보유한, 건성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눈인 경우에는 동반된 드루젠의 유형에 따라 발병률에 차이가 있었다.

연성 드루젠과 망상가성드루젠을 함께 가진 환자의 경우, 76%가 해당 눈 또한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됐다. 연성드루젠만 가진 환자인 경우에는 46%에서, 망상가성드루젠만을 가진 경우 25%에서 5년 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됐다.

다만 파키드루젠을 가진 경우에는 드루젠이 없는 정상인 눈과 유사하게 낮은 발병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미 발생한 습성 황반변성의 세부 유형에 따른 다른 쪽 눈의 발병 가능성도 분석했다.

습성 황반변성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중 전형 신생혈관성황반변성 환자의 경우 5년 내 다른 쪽 눈에도 습성 황반변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19%로 조사됐고,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의 경우 8%, 망막혈관종성증식의 경우 6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양한 인자 중에서도 성별, 나이 등 다른 요소들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드루젠의 유형’이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가장 유의미한 인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력 이상이 한 쪽 눈에 주로 발생하는 것과, 양안에 모두 발생하는 것은 삶의 질에 큰 차이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미 습성 황반변성의 발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으로 하여금 다른 쪽 눈에도 습성 황반변성이 발병할 가능성을 미리 살피고,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연구팀은 “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실명의 원인이 되는 질환 1위이며, 심각한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황반변성도 점차 그 분류를 세분화하는 추세로, 환자별 맞춤 진단, 경과 관찰, 치료를 한다면 예후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이미 습성 황반변성의 발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다른 눈에도 습성 황반변성이 찾아올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기에 치료받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련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가정의학과는 4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토) 9시부터 서울의대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학술 심포지엄과 함께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내 가정의학의 창설은 서울대학교의 미네소타 프로젝트의 중요한 결과물 중 하나다. 미국 미네소타대에 교환교수로 방문한 홍창의 초대과장(전 서울대병원장)은 전문화 및 세분화된 현대 의학의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생애주기에 따라 환자와 가족에게 연속적이고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가정의학의 도입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1979년에 국내 최초로 서울대병원에 가정의학과를 설립했다.

  임상진료 영역의 탁월함과 함께 일차의료 및 가정의학에 대한 깊은 학술적 연구와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쌓이면서, 1997년 허봉렬 초대 주임교수와 함께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40년의 역사 동안 배출된 500여 명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동문들은 건강증진의학, 임상예방의학, 생활습관의학 등 임상 현장에서 질병을 예방하는데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근거를 축적하고 체계화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건강증진센터, 평생건강관리프로그램, 금연클리닉, 건강체중관리 프로그램, 환경클리닉 등 다양한 임상의료 서비스가 국내에 확산됐다.

또한, 암경험자 건강관리, 노인의학, 호스피스 완화의료, 이주민 의료 등 의료적으로 취약한 대상자를 위한 맞춤 의료서비스를 근거 중심으로 개발해 국내에 보급됐다.

  포괄성, 전인성, 지속성이라는 가정의학의 핵심 가치에 탄탄한 기반을 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동문들은 진료, 교육, 연구뿐 아니라, 보건의료정책, 국제보건, IT 헬스케어, 보험-제약산업, 빅데이터 및 의료인공지능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동문회가 주최했다. ‘가정의학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행동의학과 정책적 전략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일차의료에서의 임상적 탁월성 △의료혁신과 일차의료 △국제보건과 일차의료의 협력 등 총 다섯 세션으로 구성됐다. 모든 연자와 지정토론자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동문들로 구성됐다.

  김연수 원장은 “지난 40년간 한국 가정의학의 선구자 역할을 감당해 온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를 통해 탁월한 통섭력과 창의적 열정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더욱 많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상민 과장은 “빠르게 바뀌는 사회 변화 속에서 가정의학의 핵심 가치에 기반을 두고 기술의 발전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일차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뛰어난 통섭형 제네럴리스트를 양성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일차의료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조대진 교수, 서봉학술상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지난 9월 19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10회 아시아스파인 & 제33회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 대회(The 10th Asia Spine : A Joint Meeting with the 33rd Annual Meeting of the KSNS)에서 최우수학술상인 ‘서봉학술상’을 수상했다.

서봉학술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매년 척추변형 관련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연구자 1명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최우수 학술상이다. 척추변형 관련 분야의 국내 의료진 가운데 학문적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조대진 교수는 2018년 성인 척추변형 환자에서 5마디 전방경유 유합술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성인 척추변형환자에서 시상면 불균형(꼬부랑병) 교정의 유용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SCI Journal인 Neurosurgical Review에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2019년에는 결핵성 후만증(결핵성 곱추병) 환자의 신절골술 및 신교정수술 개념에 대한 최초의 논문을 SCI Journal인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에 게재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조대진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척추센터에서 재직 중이며,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상임이사 및 대한경추연구회 특별상임이사로 활발한 학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학술지 SCI(E)에 척추변형 등에 관한 논문 40편 이상을 발표했으며, 척추추간판 케이지의 3개국 특허(대한민국 제 10-1524535, 미국 US 9,788,967 B2, 중국 CN 105287060 B) 및 경희대학교 기부와 함께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5년 보건의료기술 분야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으로 국가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7회 폐의 날 캠페인 성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박인원,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지난 25일 대국민 대상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 인지도 제고와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 17회 폐의 날 캠페인’을 서울과 청주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서울 행사에서는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폐 나이 및 폐 기능 검사 ▲전문의 COPD 상담이 무료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COPD 증상 중 하나인 숨가쁨을 경험하는 스텝퍼 게임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 COPD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한편 청주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일반 시민, 환우 및 환우 가족, 병원 방문객이 참여한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건강강좌가 열렸다. 서울 행사와 마찬가지로 무료 폐 기능 검사와 상담 또한 진행됐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박인원 이사장은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이며 40대 이상 남성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지만, 국내 인지도는 미비한 실정”이라며 “국내 COPD 환자 중 5.6%만이 치료나 관리를 받고 있고, 환자 중 2.9%만이 본인의 유병 사실을 알고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폐의 날 캠페인’이 COPD의 위험성을 알림은 물론 정기 검진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COPD에 대한 인식 향상과 고위험군 대상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폐의 날 캠페인’을 비롯, 라디오 캠페인과 건강강좌, 연구 활동과 COPD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환경을 위한 제도 마련과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이자 세계 사망원인 4위의 질병으로, 흡연과 미세먼지 등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으로 호흡기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폐 조직이 파괴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이상 증상이 없지만 질환이 진행될수록 만성 기침, 가래, 천명음(쌕쌕거림) 등의 징후를 보인다.

이후 중증으로 심화되면 숨가쁨, 호흡 곤란, 흉부 압박감이 나타난다. 65세 이상 고령자나 40대 이상 성인 중 10년 이상 흡연한 사람, 직업상 유해 기체나 분진에 노출될 확률이 높을 경우 COPD 고위험군에 속한다.

 

◇을지대병원, 암환우를 위한 힐링 콘서트 성료

 

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25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8회 암환우를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암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수술 후 건강한 삶 되찾기(김창남 외과 교수) △건강하게 스트레스 다스리기(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가까운 보건소 100%활용법(서구보건소 박민선 팀장)등 환자들에게 유익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청해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 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호응을 얻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손진호)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 평가해 기준을 통과한 기관에 4년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23일~26일 △기본가치체계(안전 보장활동,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진료체계(진료전달체계, 환자진료, 의약품관리, 환자권리존중 및 보호),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520개 조사항목을 기준으로 현장 조사를 받아 우수한 결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10년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 도입 이후 4년마다 실시되는 인증평가에서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손진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로, 의료기관인증 기준에 부합하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환자분들께서 병원을 들어서서 나갈 때까지 참다운 의료서비스를 받았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진정한 의료서비스를 펼치는 병원으로써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체계 정립방안 토론회’ 개최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9월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체계 정립방안 토론회 – 의료법상 의료인 단체의 법적 성격과 역할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국회‘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대표의원 강창일·인재근)’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의료법학회와 한국법이론실무학회가 후원한다.

  이번 토론회는 선진국형 복지국가로의 성장을 위해 간호 관련 법령 체계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주체적으로 담당할 의료인 단체의 역할 정립과 기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토론회 사회는 오영훈 국회의원이 맡으며, 주호노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의료인단체의 설립주체로서 당사자 능력’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다.

  지정토론에서는 신현호 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송진호 대한간호협회 자문변호사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김종호 호서대학교 법경찰행정학과 교수 △음상준 뉴스1 기자 △손호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대한간호협회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국민의 보건의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의 중핵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인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아울러 전문가 집단인 의료인 단체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의료인 단체와 관련된 국회입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계 전문가와 함께 의료인 단체의 법적 성격, 역할 및 적격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시도립 공립병원 최초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 9월 24일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을 비롯한 원내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란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국가 인증 제도로, 보건복지부가 공표한 인증조사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환자안전 보장활동, 감염관리, 의약품 관리, 시설 관리 등 520개에 걸친 영역에 걸쳐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최고의 공공병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시·도립 공립병원으로서는 최초의 성과로서, 보라매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치협, 불법 사무장병원 근무자 자진신고 유도

최근 1인1개소법 합헌 판결 이후, 중단됐던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원에 대한 소송 재개와 집중단속 소식이 전해지자, 치협이 불법 사무장병원에 근무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례조사에 나선다.

특히 치협은 자신신고시 혜택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 자진신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은 전체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원 근무자 불법 의료행위 사례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사무장병원 근무기간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의원명 ▲불법 의료행위 내역 ▲병·의원 소유관계 및 증거사항 등이다.

최근 헌재에서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원에 대한 형사소송 재개 및 집중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행정처분 감면여부에 대해 문의가 빗발치는 등 내부 근무자들이 동요하고 있다는 게 치협의 설명이다.

이에 치협 정책연구원은 전 회원에게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의원 고용 및 면허대여 자진신고 시 1회 행정처분 면제법령 시행 및 자진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처분내역에 대해 안내함으로 자진신고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 사례를 조사해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용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은 “회원들이 자진신고의 혜택을 확인하고, 더 많은 용기를 내주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회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로 추후 합헌 이후 1인 1개소법 보완입법 대응을 위한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사법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합헌판결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혹시 기업형 불법 사무장병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 회원들의 자진신고를 위한 작은 용기가 치과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큰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조사 내용 및 양식을 포함하여 전 회원 이메일로 발송되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 – 공지사항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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