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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알데이라 '리프록살랍' 앞포도막염 임상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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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데이라 '리프록살랍' 앞포도막염 임상은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6.2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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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그램 중단...안구건조증 임상 진행 중

미국 생명공학기업 알데이라 테라퓨틱스(Aldeyra Therapeutics)가 신약 후보물질 리프록살랍(reproxalap)의 앞포도막염(anterior uveitis) 임상시험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알데이라는 25일(현지시간) 비감염성 앞포도막염에 대한 임상시험인 SOLACE 연구에서 일차 또는 이차 평가변수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알데이라는 리프록살랍의 활성이 전달체보다 일관되게 더 컸지만 전달체 투여군의 질병 해소 비율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알데이라는 비감염성 앞포도막염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알데이라의 토드 브래디 최고경영자는 “SOLACE 연구 결과는 안구 염증을 치료하는데 있어 리프록살랍의 잠재력을 확인시켜주며, 임상 3상 ALLEVIATE 연구와 임상 2b상 안구건조증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면역 조절 활성이 입증된 리프록살랍의 작용기전을 추가로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구건조증,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식유리체망막병증에 대한 고가치 안질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소 점안제인 리프록살랍은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관찰됐다. 리프록살랍은 현재까지 눈염증에 대한 9건의 임상시험에서 다양한 농도로 800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이 약물은 전염증성의 주요 면역 매개체인 RASP(Reactive aldehyde species)를 표적으로 삼으면서 눈 염증을 치료하는 RASP 억제제다.

올해 3월에 발표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한 ALLEVIATE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프록살랍은 눈 가려움증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알데이라는 지난 4월에 리프록살랍을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한 RENEW라는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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