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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日카르나와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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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日카르나와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6.26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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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 키나아제 기술 활용...소분자 신약 발굴 협력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일본의 카르나 바이오사이언스(Carna Biosciences)와 새로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길리어드와 카르나는 24일(현지시간) 면역항암 분야에서 소분자 화합물을 함께 개발 및 상업화하고 카르나의 독자적인 지질 키나아제 신약 발굴 플랫폼에 대한 독점적 접근성을 길리어드에게 제공하는 연구개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선스 계약 조건에 따라 길리어드는 공개되지 않은 면역항암 표적에 대한 억제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전 세계 권리를 획득했다.

카르나는 길리어드로부터 2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것이며 개발 및 판매 관련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4억5000만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카르나의 연구개발부 총괄 마사아키 사와 최고과학책임자는 “지질 신호전달 조절제가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지질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삼는 자사의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을 놓고 길리어드와 제휴를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르나의 코히치로 요시노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과학 중심의 혁신과 생산성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제약회사인 길리어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자사의 신약 발굴 지원팀이 독자적인 키나아제 신약 발굴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길리어드의 혁신적인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을 도울 수 있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리어드의 연구개발부 총괄 존 맥허치슨 최고과학책임자는 “길리어드는 동종계열 최초이거나 다른 치료 옵션과 크게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는 기회에 초점을 맞추면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르나와의 제휴는 이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며 카르나의 팀과 협력해 새로운 면역치료제를 임상시험 단계로 발전시키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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