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漆 옻 칠
-身 몸 신
-呑 삼킬 탄
-炭 숯 탄
몸에 옻칠을 하고 솣불을 삼킨다는 뜻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말이다.
진나라 때 예양은 복수의 화신이다.
섬기던 자를 죽인 양자를 죽이기 위한 예양의 처절한 복수극이 목불인견이다.
첫 도전이 실패하자 예양은 몸에 옻칠을 했다.
옻은 독이 있어 몸을 붓게 한다.
몹시 가려워 참기 힘들다.
거기가 숯불을 삼긴다.
뜨거운 숯을 삼킬 때 예양의 목도 탔다.
그의 형태는 사람의 몰골이 아니고 누구도 예양을 알아 보지 못했다.
변장에 성공한 그는 또다시 양자를 죽이려다 이번에도 실패했다.
양자는 이번에는 살려 줄 수 없다며 죽이기를 결심한다.
그러자 예양은 마지막 소원으로 양자의 옷을 청하고 그 옷을 세번 찔렀다.
그리고 복수를 했다며 자결했다.
예양의 복수심이 대단하다.
그러나 양자 또한 대인배이다.
한 번 살려주고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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