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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임상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디데이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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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임상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디데이터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6.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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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분야 입지 강화...통합 플랫폼 제공

프랑스 기반의 3D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기술 회사인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이 임상시험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디데이터솔루션(Medidata Solutions)을 인수하기로 했다.

다쏘시스템과 메디데이터는 12일(현지시간) 다쏘시스템이 메디데이터를 주당 92.25달러, 총 58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기반의 글로벌 회사인 메디데이터의 임상 전문성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제약회사, 생명공학회사, 임상시험수탁기관, 의료센터가 포함된 1300여 곳의 고객사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 솔루션은 의사결정 향상, 절차 실행 및 감독 가속화, 운영상의 위험 최소화, 비용 감소, 연구 전략 조정을 통해 임상 개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 메디데이터는 지난해 6억3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다쏘시스템은 메디데이터 인수를 통해 종합적인 엔드 투 엔드 접근방식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및 건강기술의 연구, 발굴, 개발, 임상시험, 제조, 상업화를 위한 통합적인 비즈니스경험 플랫폼을 생명과학산업에 제공하는 과학 기반 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의 버나드 샬레 부회장 겸 CEO는 “오늘은 생명과학산업과 맞춤의료 및 환자중심 경험 개발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가상세계의 가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다분야의 과학적 혁신과 사업성과를 위해서는 사람, 아이디어, 데이터 간의 점들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시험에 관한 메디데이터의 선도적인 입지는 자사의 3DEXPERIENCE 제휴 플랫폼에 있는 생명과학 솔루션을 보완한다”며 “메디데이터가 최근 리얼월드 증거 및 분석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의 힘을 결합한 것은 가상세계가 어떻게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다쏘시스템은 가상세계의 힘을 이용해 환자 경험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기 위해 세계 주요 바이오제약회사 20곳, 수백 곳의 생명공학회사, 의료기기 제조사, 연구기관, 규제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소시스템의 메디데이터 인수 과정은 올해 4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회사의 이사회는 이 인수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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