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AZ, 칼퀜스 만성림프구백혈병 1차 치료 효과 입증
상태바
AZ, 칼퀜스 만성림프구백혈병 1차 치료 효과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6.07 0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적응증 추가 신청 계획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액암 치료제 칼퀜스(Calquence, 아칼라브루티닙)가 만성림프구백혈병(CLL) 1차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일(현지시간)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만성림프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ELEVATE-TN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 일차 평가변수가 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만성림프구백혈병에 대한 칼퀜스의 임상시험에서 조기에 일차 평가변수가 달성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5월에 ASCEND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칼퀜스와 오비누투주맙(obinutuzumab, 가싸이바) 병용요법은 화학요법제 클로람부실(chlorambucil)과 오비누투주맙 병용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퀜스 단독요법이 화학요법과 오비누투주맙 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관찰됐다.

칼퀜스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확립된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ELEVATE-TN 시험의 자세한 결과를 차후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CLL에 대한 임상 3상 ASCEND 시험의 전체 결과는 유럽혈액학회(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R&D 호세 바셀가 부사장은 “이러한 결과는 칼퀜스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이 만성림프구백혈병에 대한 표준요법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며 “ELEVATE-TN과 ASCEND 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는 올해 말에 예정된 승인 신청의 근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칼퀜스는 현재 미국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MCL)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돼 있으며 CLL과 다른 혈액암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ruton tyrosine kinase, BTK) 억제제 계열의 의약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