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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휴마니젠, CAR-T 병용요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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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휴마니젠, CAR-T 병용요법 연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6.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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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GM-CSF 항체 평가...안전성 개선 목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휴마니젠(Humanigen)과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세포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가 포함된 병용요법을 연구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길리어드의 자회사 카이트(Kite)와 휴마니젠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항-GM-CSF 단일클론항체 후보물질 렌질루맙(lenzilumab)과 예스카타의 임상 1/2상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임상 제휴를 형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 1/2상 시험의 목표는 예스카타의 안전성에 대한 렌질루맙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카이트는 이 연구를 지원하고 진행을 책임질 예정이며 올해 4분기부터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GM-CSF는 임상 상관관계 분석, 전임상 모델링을 통해 CAR T세포 치료제와 연관된 독성을 유발하는 염증 연쇄반응에서 핵심적인 신호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AR T 치료제와 연관된 독성에는 신경학적 독성과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 포함된다. 새로운 전임상 증거에 의하면 렌질루맙의 GM-CSF 억제는 CAR-T세포의 항-종양 효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CAR T세포 매개 염증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카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2차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해 승인된 첫 CAR T세포 치료제다. 예스카타의 미국 처방정보에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과 신경학적 독성 위험에 대한 박스형 경고문이 표기돼 있다.

길리어드 연구개발부 총괄 존 맥허치슨 최고과학책임자는 “CAR T 치료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치료에서 중요한 발전을 의미한다”며 “자사는 세포 치료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CAR T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임상 및 전임상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마니젠의 카메론 듀런트 최고경영자는 “휴마니젠은 CAR-T를 개선시키기 위해 GM-CSF를 중화시키는 방법을 개척했다”고 강조하면서 “카이트와의 협력은 염증 연쇄반응의 병태생리와 GM-CSF의 잠재적인 역할을 이해하는데 있어 휴마니젠이 수행해 온 일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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