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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구브라와 비만치료제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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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구브라와 비만치료제 제휴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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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프로젝트 추진...다중작용제 개발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이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구브라(Gubra)와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휴를 확대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구브라는 비만 치료를 위한 새로운 다중-작용제 펩타이드 개발을 위해 두 번째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제휴는 치료용 펩타이드의 설계, 합성, 약학적 특징분석, 생체 내 연구에 관한 구브라의 전문성과 심장대사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있어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한다.

두 회사의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은 2017년에 비만 분야에 대해 시작돼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미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첫 제휴를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제휴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비만 분야 연구개발 포트폴리오 성장에 기여한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구브라는 최대 2억4000만 달러를 계약금 및 성공 기반 단계별 지급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차후 제품 매출액에 따른 두 자릿수대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다른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혈전색전성질환, 제2형 당뇨병, 급성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 심혈관 사망 위험 감소를 위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통해 심장대사질환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발굴연구부문 클리브 우드 수석부사장은 “구브라의 팀과의 생산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기다려진다”며 “이 프로그램이 비만 환자에게 필요한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브라의 헨릭 블라우 CEO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비만 치료에 중점을 둔 두 번째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자사의 독자적인 연구 프로그램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첫 제휴는 양사의 강점이 훌륭하게 보완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새로운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제휴는 전 세계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비만 치료를 한 단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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