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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센트렉시온과 비마약성 진통제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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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센트렉시온과 비마약성 진통제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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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후보물질 확보...임상 1상 진행 중

일라이릴리가 미국 제약회사 센트렉시온 테라퓨틱스(Centrexion Therapeutics)로부터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릴리는 만성 통증 치료를 위한 비-마약성, 비-중독성 치료제를 개발 중인 센트렉시온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CNTX-0290의 독점적 전 세계 권리를 획득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TX-0290은 소분자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4(SSTR4) 작용제로 현재 임상 1상 시험에서 만성 통증 질환에 대한 비-마약성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릴리는 센트렉시온에게 계약금으로 47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센트렉시온은 차후 개발 및 인허가 성과에 따라 최대 5억7500만 달러의 단계별 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NTX-0290이 성공적으로 상업화될 경우 3억7500만 달러의 판매 관련 단계별 지급금과 로열티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두 회사는 나중에 미국 내에서 CNTX-0290을 공동 판촉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릴리의 통증·신경퇴행연구 마크 민턴 부사장은 “릴리는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한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센트렉시온으로부터 이 초기단계 물질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기쁘며 여러 통증 질환들에 대한 비-마약성 치료 옵션으로 개발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센트렉시온의 제프리 킨들러 최고경영자는 “이 제휴는 자사의 파이프라인 발전에 있어 중요한 단계이며, 만성 통증에 대한 새로운 표적에 작용하는 유망한 초기단계 자산을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센트렉시온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릴리는 탄탄한 통증 관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한 실적이 있는 회사로 CNTX-0290을 발전시키는데 이상적”이라며 “이 계약은 만성 통증에 관한 중요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환자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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