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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테라, 희귀질환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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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테라, 희귀질환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24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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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시와 계약...시신경병증 치료제 이전

스위스 제약회사 산테라(Santhera Pharmaceuticals)가 이탈리아 제약회사 치에시(Chiesi)와 레베르시신경병증(LHON) 치료제 락손(Raxone, idebenone)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맺었다.

산테라는 23일(현지시간) LHON 치료제 락손에 관한 라이선스를 치에시에게 총 1억500만 스위스프랑(약 9300만 유로)에 넘겨주는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치에시 그룹은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전 세계 국가에서 락손을 LHON과 다른 모든 안과 적응증들에 대해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산테라는 미국과 캐나다 내 개발권 및 판권은 유지할 예정이다. 치에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된 이후 산테라의 락손 사업을 완전히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산테라는 이 거래를 통해 임상단계의 신경근육 및 폐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사업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테라의 토마스 마이어 최고경영자는 “자사는 2015년에 유럽에서 락손을 승인받은 이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이를 통해 탄탄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8개월 동안에는 전략적으로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의 유일한 안신경분야 자산인 락손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신경근육질환 및 폐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혁신을 전달하는데 집중하기 위한 재정적 자원을 제공하며 상당한 주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치에시의 우고 디 프란체스코 최고경영자는 “희귀질환 및 초희귀질환에 영향을 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은 자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이 전략적 협력관계는 LHON을 앓는 환자에게 치료제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거래 절차는 올해 3분기 안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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