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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리큅피디 제네릭 시장 개봉 ‘초읽기’한국파마, 식약처 미등재 특허 회피…급여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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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5.24  12: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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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의 특발성 파킨슨병 치료제 리큅피디(성분명 로피니롤염산염)의 제네릭 시장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지난 22일 리큅피디의 ‘친수성/친유성 중합체 매트릭스 용량적 제제’ 특허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받아냈다.

해당 특허는 2021년 4월 12일 만료될 예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특허목록에는 등재되지 않았다.

식약처 특허목록에는 2021년 5월 1일 만료되는 동일한 명칭의 다른 특허가 등재돼있으며, 이 특허에 대해서는 한국파마와 고려제약이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해 지난 2017년 청구성립 심결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심결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한국파마는 물론 고려제약과 대웅바이오, 명인제약, 현대약품이 리큅피디 제네릭 제품을 허가 받은 바 있으며, 특허에 대한 부담까지 모두 해소한 만큼 급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지널인 리큅피디는 기존 리큅정의 투여 주기를 늘린 약물로, 지난 2008년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 리큅정은 1일 3회 복용해야 했으나 리큅피디는 1일 1회만 복용하면 된다.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에 따르면 리큅피디의 지난해 매출은 41억 원이었으며, 리큅정은 37억 원으로 두 제품을 더하면 80억 원 가까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리큅피디 제네릭을 허가 받은 국내사들은 모두 중추신경계(CNS) 약물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곳들로, 특히 명인제약의 경우 기존 속효성 제제인 파키놀로 지난해 9억31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고려제약 역시 로피맥스로 지난해 3억2800만 원의 실적을 올린 만큼 리큅피디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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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kcw@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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