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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라이프아크, 키트루다 로열티 수익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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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라이프아크, 키트루다 로열티 수익권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21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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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연금과 계약...자금 13억불 확보

영국의 의료연구 지원단체인 라이프아크(LifeArc)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관련 로열티 권리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 CPPIB)에게 약 13억 달러에 매각했다.

라이프아크는 20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산하에 있는 CPPIB Credit Europe으로부터 12억9700만 달러를 받고 키트루다에 대한 로열티 수익권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아크는 2007년에 항체-기반 치료제 인간화를 위한 제휴를 맺으면서 키트루다에 관한 로열티 수익권을 획득했다.

라이프아크에 의하면 이 거래는 라이프아크가 영국 내에서 투자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선도적인 의료연구 자선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며, 인류 건강에 직접적 혜택을 주는 연구를 진전시킨다는 임무를 크게 확대할 수 있게 한다.

라이프아크의 멜라니 리 CEO는 “라이프아크는 환자들과 공익을 위해 새로운 건강 개입방법에 대한 유망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CPPIB와의 계약은 새로운 접근법과 제휴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전문지식 및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궁극적으로는 생명과학 연구를 지원할 수 있으며, 가장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CPPIB의 존 그레이엄 시니어 매니징디렉터는 “키트루다에 대한 투자는 CPPIB의 글로벌 지적재산권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적재산권과 관련된 대체 자산은 광범위한 자본 시장과 관련이 없는 수입을 통해 기금을 다양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장을 선도하는 암 치료제에 대한 로열티 수익권 매입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라이프아크는 이미 2016년에 키트루다 로열티 수익권 중 일부를 1억5000만 달러에 매각한 적이 있다.

이 자금은 희귀질환에 대한 중개연구를 위한 기금과 신생 또는 초기단계 스핀-아웃 회사에 대한 투자 기금을 조성하는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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