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7:47 (금)
머스탱바이오, 악성 뇌교종 후보물질 희귀약 지정
상태바
머스탱바이오, 악성 뇌교종 후보물질 희귀약 지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20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살상 바이러스 치료제...임상1상 진행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머스탱바이오(Mustang Bio)의 뇌종양 치료제 후보물질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머스탱바이오와 미국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Nationwide Children’s Hospital)은 16일(현지시간) FDA가 MB-108(암살상 바이러스 C134)을 평균 생존기간이 18개월 미만인 공격적인 유형의 뇌종양인 악성 뇌교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은 머스탱바이오에 암살상 바이러스 C134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제공했다.

머스탱의 최고의학책임자 마티나 서쉬 박사는 “MB-108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게 돼 기쁘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추가적인 시장독점권과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MB-108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이 후보물질이 악성 뇌교종 환자에게 중요한 새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자사는 다형교모세포종 치료 효과 개선을 위해 MB-108과 MB-101(IL13Rα2 특이성 CAR) 병용요법을 연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MB-108은 미국 앨라배마대학교 버밍햄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재발성 다형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평가되고 있다. MB-108은 쥐 모델에서 복제가 개선됐지만 독성 프로파일은 1세대 약물과 비슷한 것으로 관찰된 2세대 약독화 단순포진바이러스 1형(HSV-1) 암살상 바이러스다.

전임상 실험에서 직접적인 항종양 활성과 함께 종양 연관 면역억제를 역전시킬 수 있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증명됐다.

FDA는 미국에서 20만 명 미만의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희귀질환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 진단, 예방하기 위한 의약품 및 생물의약품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부여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의약품이 승인될 경우 7년의 독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