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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모포시스, 혈액암 신약 임상시험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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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모포시스, 혈액암 신약 임상시험 쾌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20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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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2상 목표 달성...美승인신청 완료 계획

독일 바이오제약회사 모포시스(MorphoSys)는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광범위큰B세포림프종(DLBCL) 임상시험에서 목표가 달성됐다고 발표했다.

모포시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재 진행 중인 L-MIND라는 임상 2상 시험의 일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L-MIND는 모포시스의 항체 후보물질 타파시타맙(tafasitamab, MOR208)과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레블리미드) 병용요법을 고용량 화학요법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광범위큰B세포림프종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다.

타파시타맙은 CD19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Fc 증강 단일클론항체로 혈액암 적응증들에 대해 개발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60%, 완전 반응(CR)을 보인 환자 비율은 43%로 집계됐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2.1개월,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mDoR)은 21.7개월로 관찰됐다.

모포시스는 이러한 결과가 작년 12월에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했던 탄탄한 연구 자료를 확인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이 자료에는 타파시타맙과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을 받았으며 프로토콜에 따라 최소 1년 이상 추적 관찰된 환자 80명이 포함돼 있다. 효능 결과는 독립적인 검토위원회에 의해 평가된 반응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L-MIND의 주연구자인 프랑스 리옹대학교의 Gilles Salles 교수는 “이 일차 분석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높은 반응률과 연장된 반응지속기간이 관찰돼 기쁘며, 이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군에서 흔히 관찰되는 결과는 아니다. 타파시타맙이 승인될 경우 이 질환을 앓는 환자의 삶의 질과 결과를 개선시키는 새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포시스의 말테 피터스 최고개발책임자는 “자사가 주목할 만한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 자료는 재발성/불응성 DLBCL 환자를 위해 타파시타맙과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을 화학요법이 포함되지 않은 치료 옵션으로 개발하려는 자사의 계획을 뒷받침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을 제출하는 절차를 올해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모포시스는 2017년에 FDA로부터 L-MIND의 중간 자료를 근거로 타파시타맙과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혁신치료제 지정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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