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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리시스, 아이코닉과 ADC 신약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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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리시스, 아이코닉과 ADC 신약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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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인자 표적항암제 연구...독점적 옵션 확보

미국 생명공학기업 엑셀리시스(Exelixis)가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아이코닉 테라퓨틱스(Iconic Therapeutics)와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엑셀리시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암에 대한 혁신적인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아이코닉과 독점적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는 내부 신약 발굴 및 외부 사업 개발을 통해 주요 제품인 카보메틱스(Cabometyx, 카보잔티닙) 이외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려는 엑셀리시스의 전략이 반영됐다.

엑셀리시스가 다른 회사와 새로운 생물의약품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제휴에서는 아이코닉의 혁신적인 조직인자 항체 전문지식이 활용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엑셀리시스는 옵션비 750만 달러를 지급하고 아이코닉의 항암 ADC 프로그램인 ICON-2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는 독점적 옵션을 갖게 됐으며, 전임상 개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엑셀리시스는 임상시험신청(IND) 단계에서 옵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옵션을 실행할 경우 모든 임상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아이코닉은 개발, 승인, 상업화 관련 단계별 지급금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엑셀리시스의 최고과학책임자 피터 램 박사는 “이 제휴는 엑셀리시스에게 항체-약물접합체 분야에 진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장기간 공유되는 성공을 위한 성공 기반의 조건에 대한 자사의 선호도를 반영한다"면서 "기존 소분자 의약품 및 생물의약품 능력을 보완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아이코닉의 팀과 협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코닉의 ICON-2는 고형종양에서 조직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동종계열 최고의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있다. 조직인자는 종양 세포와 종양 미세환경에서 높게 발현된다.

조직인자 과발현이 직접 암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혈관 신생, 전이와 종양 발달 및 진행에 있어 중요한 다른 과정들을 촉진한다. ICON-2는 향상된 치료지수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2세대 ADC로 만들어졌다.

아이코닉의 윌리엄 그린 최고경영자는 “카보잔티닙의 성공으로 입증된 임상 개발 및 상업화 전문지식을 보유한 엑셀리시스는 이 유망한 프로그램을 임상 단계로 발전시키는데 이상적인 파트너”라며서 “아이코닉의 조직인자 생물학 및 항체-약물접합체 설계 전문지식은 ICON-2를 이 표적에 대한 다른 접근법과 차별화시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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