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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 뇌암 임상3상 시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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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옵디보 뇌암 임상3상 시험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10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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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기간 개선 안 돼...계속 연구 중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니볼루맙)가 후기 단계의 뇌암 임상시험에서 연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새로 진단된 MGMT(O6-methylguanine-DNA methyltransferase)-비메틸화 다형성 교아종(glioblastoma multiforme)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CheckMate –498 임상 3상 연구에서 일차 평가변수가 달성되지 않았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옵디보와 방사선치료 병용요법이 테모졸로미드(temozolomide) 및 방사선치료 병용요법과 비교됐다.

일차 평가변수는 전체 생존기간이었으며 이차 평가변수로는 무진행 생존기간, 2년째 전체생존율이 포함됐다. 이 연구에서 옵디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고형종양 연구에서 보고된 것과 일치했다.

회사 측은 CheckMate –498 자료의 전체 분석을 완료하고 연구자들과 협력해 차후 자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항암제개발부 총괄 푸아드 나무니는 “CheckMate –498 시험에서 일차 평가변수가 달성되지 않아 실망스럽다"면서 "다만 다형성 교아종은 악명 높게 공격적인 암”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상시험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는 이 파괴적인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의 중요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면역치료제의 잠재력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옵디보는 CheckMate –548 임상 3상 시험에서 새로 진단된 MGMT-메틸화 다형성 교아종 환자 치료를 위해 표준요법인 방사선치료, 테모졸로미드와 병용하는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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