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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칼퀜스 만성림프구백혈병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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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칼퀜스 만성림프구백혈병에 효과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0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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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연구 조기 종료

아스트라제네카의 혈액암 치료제 칼퀜스(Calquence, acalabrutinib)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 백혈병(CLL)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는 만성 림프구 백혈병 환자 3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ASCEND라는 칼퀜스의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칼퀜스는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ruton tyrosine kinase, BTK) 억제제다.

이 연구에서 칼퀜스 단독요법은 리툭시맙과 이델라리시브(idelalisib, 자이델릭) 또는 벤다무스틴(bendamustine) 병용요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칼퀜스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알려진 프로파일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임상시험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R&D 호세 바셀가 부사장은 “칼퀜스는 임상 3상 시험에서 현재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 백혈병에 사용되는 표준 병용요법과 비교했을 때 단독요법으로 혜택을 보인 최초의 BTK 억제제다”며 “자세한 연구 결과를 학회에서 발표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칼퀜스에 대해 광범위한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ASCEND는 올해 결과가 나오는 CLL 임상 3상 시험 2건 중 하나다.

두 번째 임상시험인 ELEVATE-TN에서는 칼퀜스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CLL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칼퀜스는 미국에서 2017년에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신속 승인됐으며, CLL을 비롯한 다양한 혈액암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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