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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트랜스진과 암살상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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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트랜스진과 암살상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03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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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플랫폼 활용...신약 후보 5개 연구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프랑스 생명공학기업 트랜스진(Transgene)과 암살상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트랜스진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무장된 암살상 백시니아 바이러스 후보물질 5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 제휴, 옵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두 회사는 트랜스진의 독자적인 차세대 바이러스 플랫폼 Invir.IO를 이용해 혁신적인 암살상 바이러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트랜스진은 바이러스 설계 및 조작 등 암살상 바이러스에 관한 전문지식과 새로운 향상된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2중 결실 백본을 제공할 것이며 생체 외 전임상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바이러스 내에서 암호화될 전이유전자를 선택하고 생체 내 전임상 개발을 진행할 것이며, 옵션 실행을 통해 새로운 암살상 면역치료제의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맡을 수 있다.

트랜스진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계약금 1000만 달러와 추가적인 전임상 성공에 따른 성과금으로 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트랜스진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라이선스 옵션을 실행하기로 결정할 경우 옵션비와 개발 및 상업화 관련 단계별 지급금,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트랜스진의 필립 아르시나르 회장 겸 CEO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중요한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 이 제휴는 자사의 선도적인 Invir.IO 암살상 바이러스 플랫폼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생산적인 제휴를 진행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무장된 암살상 바이러스 면역치료제를 통해 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Invir.IO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2020년에 다수의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연구개발부 장 샤를 수석부사장은 “암살상 바이러스는 종양세포 사멸을 직접 유발하고 선천 및 적응 면역계 자극을 증가시키는 표적화된 방식의 강력한 페이로드를 전달함으로써 암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암살상 바이러스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이 포함된 흥미로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트랜스진은 백시니아 바이러스 개발에 관한 선두기업으로, 이 제휴는 트랜스진의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면역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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