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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발굴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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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발굴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01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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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질환에 초점...새 치료 표적 연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약 발굴을 가속화하기 위해 영국 기반의 인공지능 전문기업 베네볼런트AI(BenevolentAI)와 제휴를 맺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네볼런트AI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만성신장질환(CKD)과 특발성 폐섬유화증(IPF)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장기적인 제휴를 시작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베네볼런트AI는 신약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는 AI 전문기업으로, 질병 병태생리에서 중요한 메커니즘과 새로운 경로를 발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AI 발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의 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유전체학, 화학, 임상 자료와 베네볼런트AI의 표적 발견 플랫폼, 문맥화된 과학 자료 네트워크인 생의학 지식 그래프를 통합하기 위해 함께 일할 계획이다.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사실 간의 연관성을 찾으며 AI 기반의 추론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연관성을 추정하는데 사용된다.

두 회사는 결과를 해석해 복잡한 질환들의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약물 표적을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성신장질환과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근본적인 질병 생물학이 거의 규명되지 않은 질환으로, 이 질환의 복잡성은 광범위하고 풍부한 데이터세트의 조사를 필요로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제약 R&D 총괄 메네 판갈로스 부사장은 “과학자들이 연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 아스트라제네카의 질병 분야 전문지식, 다양한 데이터세트와 베네볼런트AI의 선도적인 AI 및 머신러닝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이 풍부한 데이터의 잠재력을 활용해 복잡한 질병의 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표적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네볼런트AI의 조안나 쉴즈 최고경영자는 “오늘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신약 발굴 및 개발의 미래는 AI, 데이터, 생물학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데 달려있으며, 만성신장질환과 특발성 폐섬유화증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개발하고 유망한 새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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