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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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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4.12  13: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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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임채승)와 체외진단기업협의회(회장 손미진)가 지난 9일(화)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상호협력 협정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 벤처기업, 대학연구소 등 개발 의료기기의 국내 임상시험 및 다국가 임상시험, 외국 수입의료기기의 국내 임상시험 수행 △신개발의료기기의 MFDS, FDA, SDA, EMEA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CE, UL, ISO9001, ISO13485 등 국제 규격인정을 위한 임상기술지도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하에 적극적으로 교류하게 된다.

임채승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의료기기 개발 연구 활성화 및 임상시험 인프라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 지정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특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되어, 의료기기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 및 안전성 정보 연구 시스템 연계,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컨설팅 지원, 성능시험, 임상시험에 대한 비용 지원으로 제품 개발 과정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임상 근거 자료 제공을 통하여 개발되는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세리 교수, 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

▲ 정세리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세리 교수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19)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19)는 혈액 질환 연구에 대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권위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13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정 교수는 ‘한국의 왈덴스트룀 마크로클로불린혈증(Waldenstrom macroglobulinemia) 환자의 발병률, 유병률, 사망률 및 사망원인 : 국가단위, 인구 기반 연구’를 발표했다.

왈덴스트룀 마크로클로불린혈증은 단클론성 면역글로불린 M과 림프형질세포의 골수 침범이 있는 B세포 악성 림프종이다.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진단 시 여자보다 남자에서 더 발생한다. 발생률은 매년 100만 명당 3명 정도로 비교적 드물다.

이번 연구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왈덴스트룀 마크로클로불린혈증 진단받은 환자 427명(남자 326명, 여자 101명)을 포함했다. 발병률은 0.10/10⁵, 사망률은 표준화사망비 7.57, 전체 생존율 47.5%, 중앙생존기간 4.5년으로 연구됐다.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발병률은 낮지만 예후는 기존 보고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결과다.

그동안 한국의 왈덴스트룀 마크로클로불린혈 환자군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 자료가 적었다. 그래서 환자에 대한 신약 투여,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치료비를 삭감 당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정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한국의 왈덴스트룀 마크로클로불린혈증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연구 결과를 제시했고 환자의 역학적, 임상적 현황을 한국 최초로 보고해 학술적으로 크게 주목 받았다.


◇아동병원협회 “아동환자 1인실 입원은 감염예방조치, 급여 제외 개선 시급”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정부의 올해 7월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하위법령 개정으로 인해 소아아동 입원 환자의 1인실 입원 본인 부담금이 100%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법 하위법령의 개정으로 기존 15세 이하 입원 환자 본인부담금 5% 규정이 사실상 삭제, 1인실 병실료가 급여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과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90% 이상이 폐렴, 장염, 바이러스 원인균에 의한 고열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1인실 입원이 불가피한데도 보건당국은 이를 간과한 법 개정을 통해 정부의 정책 기조인 보장성 강화에 역행하는 법령을 입법예고한 것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2017년 전국아동병원 입원 환자수 24만 7212명 가운데 21만 4410명이 전염력이 강한 질환으로 입원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아동병원협회는 “소아 환자는 입원했을 경우 간호관리료가 입원비 부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므로 15세 이하 입원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아 청소년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건보 정책이 저출생 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 아동병원협회의 설명이다.

또 “아동병원은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입원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으로 격리 목적으로 1인실에 입원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출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입원비 상승이 초래된다면 출산 육아 환경은 더욱 열악해 져 결국 정부가 앞장서 저출산을 부추기는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최근 대전의 아동병원과 안양 소재 대학병원에서 홍역 환자가 진단되면서 같은 병실 환자 모두가 감염되고 심지어 병원 직원도 감염된 점을 살펴 본다면 감염에 취약한 소아 청소년 입원 환자의 유일한 격리 방법인 1인실 입원의 보장성 강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성인과는 달리 아동병원이나 종합병원 소아병동에 입원하는 영유아 질환의 임상적 특성을 감안하면 소아아동 환자에게 1인실의 의미는 감염을 예방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며 대책”이라며 “정책 입안자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올바르고 합리적인 법령 개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의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에 지원나서

한의계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한의진료 및 한약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지난 7일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천진초등학교와 동광중고등학교에 한의진료소를 개소하고, 지역주민과 산불 피해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한의사회는 1달에 1번씩 도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강원도한의의료봉사단’을 중심으로 속초시한의사회 등과 연계해 한약제제와 기타 소모품 등을 구비하고 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한의사회(회장 박진호)에서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인 고성군과 속초시에 총 3000여 파우치의 한약(쌍화탕)을 전달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지난 11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과 한의진료소를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최혁용 회장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의료인인 한의사들이 재난현장에 나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일병원,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긴급의료지원팀 파견

한일병원(원장 조인수)은 산불 피해로 인해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고성, 속초등지의 이재민들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119재난구조단과 협력하여 ‘한국전력공사 속초 연수원 임시 대피소’에 진료시설을 마련 지난 9일부로 긴급의료지원팀을 지원했다.

긴급의료지원팀은 한일병원 전문의, 간호 및 행정팀으로 구성하고 이재민 대상으로 의료 활동 및 의약품을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료지원팀 관계자는 “경황없이 대피한 이재민들 중 매일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 등을 챙기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갑작스런 재해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우리의 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인수 원장은 “의료지원팀에게 한일병원을 대표해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와 함께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써주길 당부한다”며 “이번 의료지원은 한 지역에 국한된 재해가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슬픔이자 함께 나눠야할 과제라며 한일병원은 국가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서 언제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 2년 연속 우수센터 선정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규성, 이비인후과)가 2년 연속 우수 센터로 선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전국 지역금연지원센터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포상·격려하기 위해 지난 4월 9일(화) ~ 10일(수) 성과 대회를 개최했으며,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센터는 전국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 가운데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김규성 센터장은 “앞으로도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여성, 대학생, 위기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연캠프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인천금연지원센터는 중증 및 고도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하는 금연캠프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위기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대한 금연지원 및 흡연예방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 건강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보드 게임 이용한 환경보건교실 운영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지태,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천식 보드 게임을 이용한 환경보건교실’을 운영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환경성질환 예방교육을 제공하고자 국내 최초로 천식 보드 게임을 개발했다.

천식 보드 게임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물질의 개념과 천식 예방 및 관리에 대한 학습을 목적으로 개발한 보드게임이다.

천식 보드 게임을 이용한 환경보건교실은 환경성질환 교육이 필요한 초등학생(5~6학년), 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환경보건전문가가 천식 보드 보드게임을 준비한 후 신청학교로 방문한다.

천식 보드 게임을 이용한 환경보건교실 내용은 환경보건센터 소개 → 천식 보드 게임 방법 소개 → 천식 보드 게임 체험 → 환경오염과 천식에 대한 강의 및 마무리 순으로 약 40분 소요된다.

한편, 천식 보드 게임을 이용한 환경보건교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02-920-5464, ehc5464@naver.com)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환경부가 지정 운영하는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http://www.atopyfree.org/)는 2007년 환경부로부터 천식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미세먼지와 천식 발생 연구, 환경오염물질 모니터링, 예방교육 및 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 우수 센터로 선정되었다.


◇이대서울병원 박인 교수, 젊은 의학자상 수상

▲ 박인 교수.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 정형외과 박인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7차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어깨 및 팔꿈치 관절 분야의 학문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인 교수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학술지인 미국 스포츠 의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수술전 관절와 골결손의 크기에 따른 골성 반카트 병변의 치료 효과’(Effects of bone incorporation after arthroscopic stabilization surgery for bony Bankart lesion based on preoperative glenoid defect size)라는 주제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2018년 1년간 총 4편의 논문을 SCI 급 저널에 게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TAVI 시술 3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센터장 윤상섭 교수) 타비팀(TAVI Team)이 지난 10일, 타비 시술(TAVI, 경치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300례를 돌파했다.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 2016년 한해만 50례를 달성했으며 2018년에는 한해 100례를 넘어섰다.

서울성모병원의 타비시술 성적도 탁월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들이 팀을 이루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병원측에 따르면, 2018년 1년간 시행한 100례의 환자 평균연령은 80.6세였으며, 시술성공율 100%을 기록했다.

또한 한 달 내 사망한 환자는 1명으로, 고령을 대상으로 한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2.8일이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그 결과 심장근육은 점점 두꺼워진다.

하지만 나가는 혈액량은 제한되어있어 환자는 호흡관란, 흉통, 실신 등을 겪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중증이 되면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비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의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5~7일 정도로 그 기간이 매우 짧은 장점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네비게이터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밸브의 위치선정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기육 교수는 “초창기 타비 시술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전원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전국에서 타비 시술을 요청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타비 시술은 심뇌혈관 중재시술에서 최고 난이도 시술 중 하나로 시행 건수 및 성공률은 병원의 위상 및 지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며 “한국의 타비 시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비 시술 300례를 기념하기 위해 병원 지난 10일 본관 로비에서 김용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비 시술 300례 축하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식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이번 타비 시술 300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타비 시술은 다학제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성공적인 시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박기영 교수,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장 취임

▲ 박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가 지난 6일(토)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임기 2년의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는 2009년 4월 18일 창립총회와 창립세미나를 시작으로 신경근골격계 질환에서 초음파 검사와 초음파 유도하 시술 등의 연구와 보급을 통해 국내 신경근골격초음파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결성됐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는 10년의 세월동안 1731명 회원의 뜨거운 열정과 도움으로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와 핸즈온 위크숍 개최, 의학도서 편찬, 초음파전문의 자격시험 시행, 세계신경초음파학회와 같은 국제학회 개최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박기영 교수는 영상의학과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경근골격초음파를 임상에 적용하였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신경근골격초음파의 연구와 보급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박기영 교수는 새로운 초음파 기술인 탄성초음파를 신경근골격질환의 진단에 처음으로 적용했으며, 국내외 유명의학잡지에 100여편의 연구논문들을 게재한 바 있다.

또한 대만, 인도, 중국, 일본,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발전된 신경근골격초음파 경험과 기술을 해외의사들에게 전수했으며, 수많은 외국 학회 초청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국내의 우수한 임상 능력을 세계에 전수하기도 했다.

박기영 교수는 “학회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면서 국내의 우수한 신경근골격초음파의 경험과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젊은 해외 학자들을 많이 초청해 국내기관에서 연수 후 자국의 의료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시행하는 워크숍의 수준을 향상시켜 많은 의사들이 새로운 초음파 기술과 경험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워크숍을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조대진 교수, 척추체간 케이지 美ㆍ中 특허권 기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직접 개발한 의료기기 ‘척추체간 케이지’의 국내 특허권에 이어 미국·중국 특허권도 경희대학교에 기부했다.

조대진 교수는 지난 2016년 척추체간 케이지를 직접 개발해 국내 특허(기능특허 1015245320000, 실용신안 디자인 3007790460000, 상표등록 4020140008018)를 등록했다. 미국(US 9,788,976 B2)과 중국(第2451088號)에서도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2018년 특허권을 취득했다.

기존에는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구분된 케이지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했다. 조대진 교수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수술 시 척추의 정면, 후면,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게 개발해 효용성을 높였다.

또한 척추뼈에 접촉성을 높이기 위해 미끄럼 방지수단을 부가 형성했다.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성, 편리성, 의료비용과 소모품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는 '추체간 유합술'에 사용된다.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 수술에서 디스크를 제거해 그 자리에 ‘케이지’와 같은 인공 디스크를 삽입, 뼈가 붙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쉽게 설명하면, 수술 시 디스크가 있는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뼈와 뼈 사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다.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수술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케이지의 활용성이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특허 기부에 이은 해외 특허 기부에 대해 조대진 교수는 “나 혼자서 개발한 것이 아닌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개발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의학 발전을 위해 후학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해외 특허권도 기부를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원 측은 “조대진 교수가 국내특허권을 경희대 산학협력단에 기부 및 소유권을 이전한 이후, 2017년부터 상용화되어 척추 수술 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과 중국 특허를 통해 수출을 준비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상용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교수는 척추 변형·척추 재수술에 관한 우수한 수술 결과와 새로운 수술법 개발로 40여편에 가까운 논문을 국제학술지 SCI(E)에 발표해 국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 연구진, 상반기 다수 학회에서 연이어 수상
칠곡경북대병원은 대장암센터(최규석, 박준석, 박수연, 김혜진 교수)가 그동안 대장암 치료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치료 성과와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금년 상반기 다수의 국내외 저명한 학회에서 수상하는 업적을 달성했다고 전해왔다.

병원측에 따르면, 대장암센터 김혜진 교수는 지난 3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2019년 미국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SAGES)’에서 제랄드 막스 직장암상 (Gerald Marks Rectal Cancer Award) 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직장암 환자의 로봇 측방림프절 절제술에 있어 단계적인 술기 향상에 대한 분석(Stepwise Improvement of Surgical Quality in Robotic Lateral Pelvic Node Dissection)’을 주제로 직장암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대장암센터 박수연 교수에 이어 다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는 이전 유럽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EAES)에서 ‘칼 스톨츠 상(Karl-Storz Award)’ 2회 수상(최규석 교수, 김혜진 교수)을 포함해 양 대륙 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최고 권위의 상을 2회씩 수상하는 국내외 유일한 기관이 되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대장암센터 박준석, 김혜진 교수가 제주도에서 개최된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나란히 최우수 연제상에 선정됐다.

이는 접수된 초록 중 단 세 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발표한 연제는 ‘3기 대장암 환자에서 조기 항암화학요법의 임상적 효용성 및 안정성(Clinical efficacy and safety of early adjuvant chemotherapy for stage III colon cancer : short-term outcomes of a multicenter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과 ‘국소 진행성 직장암의 측방 림프절 절제술에 있어 MRI, 수술 중 영상, 병리검사의 일대일 매칭을 통한 림프절 전이 여부 분석(Node-by-Node evaluation matching in MRI, intraoperative imaging, and pathology during lateral pelvic node dissection in locally advanced rectal cancer)’으로 대장암 치료와 직장암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박준석 교수는 ‘불완전한 대장직장 또는 대장항문 문합부에 대한 재문합 수술의 임상적 결과(Clinical outcomes of a redo for a failed colorectal or coloanal anastomosis)’에 대한 논문으로 한 해 동안 대한대장항문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상을 동시에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대장암센터는 지난 2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임상종양외과학회'에서 우수논문상(KJCO Outstanding Paper Award)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KJCO에 발표된 논문 중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와 일본 동경대 외과학교실이 공동으로 발표한 ‘대장암에서 Tissue factor 발현과 재발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Tissue factor expression is associated with recurrence in patients with non-metastatic colorectal cancer) 책임저자: 최규석 교수)’ 논문에 대해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아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강릉아산병원, 뇌졸중 센터 개소 2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련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오는 13일(토) 오후 3시부터 별관 지하1층 중강당에서 뇌졸중센터 개소 2주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병원 교수, 지역 개원의, 간호사 등 관련 의료진을 초청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환자들의 뇌졸중 치료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다.

첫 번째 세션은 ‘뇌졸중 혈전용해술에 대한 팀 기반 접근 치료’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 ‘심방세동에 의한 환자의 뇌졸중’이란 주제로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조광덕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주요 뇌경색을 막기 위한 예방적 두개내 혈관성형술’이란 주제로 강릉아산병원 신경외과 유승훈 교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위한 기계적 혈전제거술-강릉아산병원 사례와 3년간의 결과’에 대해 강릉아산병원 신경외과 조수희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뇌졸중 발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은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따라서 뇌졸중의 발생을 예방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뇌졸중센터의 목표다.

뇌졸중센터장 조광덕 교수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뇌졸중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며 보다 빠른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뇌졸중에 관한 최신지견과 임상경험 공유로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아산병원은 뇌졸중센터는 대내외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의 다학제 진료로 뇌졸중치료의 질적 향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 참가자에게는 의사연수교육 평점 3점이 주어지며 현장등록도 참가 가능하다.


◇전북대병원, 척수손상 장애인 위한 무료 건강검진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12일 본관 지하1층 모악홀 로비에서 전북도내 척수손상 장애인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와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전라북도 척수장애인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불의의 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은 척수장애인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휠체어에 실은 재활의 꿈’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척수손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소변과 혈액검사 등 각종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의료진의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척수장애인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무료검진과 상담을 진행하는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척수손상을 비롯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유용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면역항암제 비임상개발 심포지엄 성료

최근 항암연구분야에서 면역항암제가 크게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외 비임상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효과적인 비임상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비임상개발은 임상시험 전 동물을 대상으로 신약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미리 파악하는 단계다. 비임상개발이 정확하게 진행되어야 임상시험으로 신속히 진입해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항암T2B기반구축센터와 비임상개발센터는 12일(금) 오후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면역항암제 비임상개발 현장의 고민과 교훈’을 주제로 제 3회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심포지엄의 1부 행사에서는 ‘세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술’을 주제로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면역암치료제 개발: 조혈줄기 세포로부터 자연살해세포 개발(최인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차세대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면역치료 백신 개발(이현아 파미셀 연구소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s): 암치료를 위한 다기능 플랫폼 세포치료제로서의 가능성(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부교수) ▲앨리스, 세포주 생산이 용이한 신규 2:1 포맷 T 세포 이중항체 기반 기술(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부사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종양살상 바이러스’를 주제로 ▲종양살상 바이러스 및 이를 통해 전달되는 3종 치료 유전자가 갖는 항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김수정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제 4세대 항암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조진아 바이로큐어 연구소장)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치료: 펙사벡과 면역항암제 병용치료(권혁찬 신라젠 전무) ▲항암면역 혁신신약의 연구개발: 타깃에서 비임상적 검증까지(윤태영 동아ST 본부장) 강의로 구성됐다.

3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비임상개발 전문가 300여 명이 모여 발표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활발하게 공유했다.

최은경 서울아산병원 항암T2B기반구축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면역항암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려면 비임상 단계에서 후보 약물을 효과적으로 평가해 임상시험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은 비임상개발 실무자들이 효과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연구개발 지원과 지속적인 심포지엄 개최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11일에는 비임상개발센터가 주관한 ‘제3회 부트캠프'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비임상개발 실무자들이 항암제 개발 중 경험할 수 있는 독성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부트캠프의 1부 행사는 ‘새로운 약물평가모델’을 주제로 ▲3D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 평가 ▲약물 독성 평가와 연구를 위한 다양한 동물 모델 ▲신약 개발 초기 제브라피쉬 활용한 약물 평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2부는 ‘비임상개발 과정 중 얻는 교훈’을 주제로 ▲신약 개발 시 대사체를 고려한 독성시험 전략 ▲비임상개발 연구를 활용한 후보 물질 평가 ▲비임상개발 과정의 교훈 ▲안과용 항체의약품의 비임상개발 전략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임상 연계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3부는 ‘독성’을 주제로 ▲향후 임상개발을 위한 생쥐 독성 시험 ▲간 독성: 중요성과 개발 계획에 대한 강의로 마무리됐다.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장(병리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비임상개발 단계에서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여, 비임상개발 실무자들이 항암제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독성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신약 실패율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항암T2B(Technology to Business)기반구축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신약개발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기초 연구 성과가 임상까지 적용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T2B기반구축센터 항암분야 사업’에 지정되면서 2015년 8월에 개소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신약 실패율 감소를 위한 사전 예측평가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16년 11월에 개소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계철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권계철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가 지난 11일(목) 대구에서 개최된 ‘2019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권계철 교수는 2012년부터 ‘중성지방 표준물질 생산 및 표준검사실 운영지원’과제를 통해 질병관리본부 내 표준검사실에 중성지방 표준측정방법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중성지방 측정 정확도 및 정밀도에 대한 국제인증을 받은바 있다.

또한, 2016년부터 각 검사실의 중성지방 측정 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 측정물질인 2차 표준물질 생산을 통해 각 검사실의 측정 정확도를 검증하는 표준화 관리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시약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중성지방 체외진단제품 품질인증사업을 통해 국가 진단검사의학 표준화 체계구축에 기여해 왔다.

권계철 교수는 “중성지방의 표준화에 대한 검사법 및 2차 표준물질에 대한 생산 및 관리를 통해 표준화 기반을 마련하고, 표준화 관리사업 및 체외진단제품 품질인증사업을 통해 중성지방 표준화의 기틀을 마련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환자 진단을 위한 필수적인 다른 혈액 검사 항목으로도 표준화 도입을 확대, 국내 여러 검사에 대한 표준화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학회 이사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의협 "약사가 처방 변경, 말도 안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대한약사회와 진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은 기본적으로 의사의 처방권을 훼손하는 것이며,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는 이유에서다. 의료계가 배제된 채 방문약료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은 국민건강에 치명적 악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게 의협의 우려다.

의협에 따르면 인구가 고령화되고 고혈압, 당뇨, 관절질환 등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10가지 이상의 다약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이러한 환자는 나이에 따라 간, 신장기능 저하 등 위험요인 등이 있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의사의 진단 및 처방이 이뤄져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건보공단은 실제 질병을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는 의사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시범사업을 변형해 일방적으로 확대 추진하려 하고 있다는 것.

이에 의협은 “처방은 심도 있는 의학적 판단을 근거로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약제를 선정하는 과정”이라며 “다약제 복용 환자에 있어 질환 과거력, 신체-혈액-영상검사, 영양상태 등 상태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의학적 판단에 따라 처방변경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범사업이 의사의 지도감독 없이 방문약사가 환자의 약물정보에 대해 판단하는 듯한 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지금이라도 건보공단이 의사가 주도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의 방식을 재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건보공단이 진정 국민건강을 위해 다약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약의 전문가이자 처방의 권한과 책임이 있는 의사가 주도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의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의사와 약사 등 각 직능의 고유영역과 업무범위를 지키지 않고 함부로 넘나들게 하는 행위야말로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정부 주도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거부’

의협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함과 동시에 해당 계획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의협은 반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에 대해 “문재인 케어 원안을 넘어선 안으로 재정 대책 없는 무책임한 복지 의료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필연적으로 건강보험재정의 파탄과 건강보험료 폭탄이 수반되어지는 계획안으로 지속가능한 국민 건강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나올 수 없는 안”이라며 “이에 따라 국민과 의료계 모두의 막대한 희생을 요구하는 재정안정화대책을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중차대한 국민 건강을 다루는 계획안을 국민건강을 최일선에서 지키며 의료현장을 아는 의료계와 일체의 논의도 없이 세운다는 것은, 건축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건물 시공을 맡기는 것과 같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그동안 정부는 적정수가 보장에 대한 분명한 대책이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고, 이번 계획안에서도 적정수가의 개념 정립 등 공언(公言)에 불구한 계획만을 남발하고 있다”먀 “이는 적정수가 보장을 통한 건강보험 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전혀 없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협은 “이번 계획안은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소요재정에 대한 구체적 대책 없이 보험재정에 쌓여있는 적립금으로 제2의 보장성 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곳간에 쌓여있는 적립금을 통한 손쉬운 보장성 강화 대책은 결국 미래 세대에 보험료 폭증이라는 부담을 떠넘기는 포퓰리즘적 정책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의협은 “이처럼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필수의료에 해당하지도 않는 한방 첩약에 대한 급여화를 말하면서, 정작 필요한 노인정액제를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한 연령을 올리는 등 진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방향으로 건강보험재정이 쓰여지지 않는 계획안을 말하고 있다”며 “건강보험과 의료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정부가 힘의 논리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의협은 “지금 필요한 것은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제2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아니라 문 케어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세워 적정수가 보장을 통한 건강보험 정상화와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관치의료라 일컫는 정부 주도의 건강보험정책 추진을 강력히 거부함과 동시에 이번 계획안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협 박종혁 홍보이사겸대변인은 12일 오후 건정심이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를 찾아 이 같은 의협의 입장문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어린 혈액암 환자에 골수 기증한 ‘백의 천사’

난치질환인 혈액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환자를 위해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 사랑을 실천한 간호사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박선주 간호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 간호사는 지난 2010년부터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근무하며, 골수기증자 부족으로 힘겨워하는 혈액암 환자들의 사연들을 접해왔다. 제때 골수 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를 보기도 했다.

마음 아파하던 박 간호사는 대한적십자회에 골수기증 희망자로 등록, 이후 조직적합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길 바랐다. 혈액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항암요법이나 가족간 또는 자가 이식의 순서로 치료를 모색하지만, 모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HLA가 일치하는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골수내에 포함된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으로 정상인 혈액의 약 1%에 해당한다.

박 간호사와 HLA가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몇년이 흐른 뒤에야, 2개월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HLA가 일치하는 어린 환자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박 간호사의 골수기증 의향은 변함없었다. 유전자 상세검사와 건강검진 등을 거쳐 기증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식이조절 등 골수 공여를 위한 몸 만들기에 나선 박간호사는 최근 입원, 조혈모세포이식술을 받았다.

퇴원을 앞둔 박간호사에게 협회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전해졌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고통받다 골수를 기증받은 8살 여자어린이의 감사글이 담겨있었다.

박 간호사는 “누군진 모르지만, 어린 환자의 편지를 몇차례나 되읽으며 가슴 뭉클했다. 건강한 내 몸의 일부로,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얼른 쾌유해 건강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의협 "올바른 마약류 사용 위해 醫-政 힘 모아야"

의협이 올바른 마약류 사용을 위해 의료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의협은 전문가평가제를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기준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처방의사를 대상으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서한은 의료용 마약류 중 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총 처방량 ▲환자 1인당 처방량 ▲1일 최대 용량(10mg, 서방정은 12.5mg) 초과 처방 건수 ▲최대 치료기간(4주) 초과 처방 건수 ▲연령 금기(18세 미만) 환자 처방 건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의사의 처방 내역을 스스로 점검하여 마약류 처방의 적정성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협은 “최근 마약류의 불법 사용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야기되는 등 우리나라의 마약 청정국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입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의협은 “졸피뎀과 같은 의료용 마약류는 의학적·치료적 목적으로 식약처 허가사항을 초과하여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아야 하는 것은 대명제이지만 이로 인해 환자 치료에 지장을 줘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도 결국 의료의 영역이므로 치료적 목적의 사용과 오남용의 구분은 결국 의사의 의학적 판단이 가장 중요하며, 적정사용과 오남용에 대한 잣대는 의료계 스스로의 자정노력과 자율정화가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현재 의협이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적극 활성화해야 한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 박종혁 홍보이사겸대변인은 “의사의 처방권과 오남용 방지 사이에 접점을 찾는 것이 올바른 의료용 마약류 사용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식약처에 의료계와 공동으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기준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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