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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랄, 더미라 아토피피부염 신약 유럽 판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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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랄, 더미라 아토피피부염 신약 유럽 판권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2.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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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IL13 단일클론항체...임상 2b상 진행 중

스페인 제약회사 알미랄(Almirall)이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더미라(Dermira)의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의 유럽 판권을 확보했다.

알미랄과 더미라는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알미랄은 유럽 내에서 레브리키주맙을 아토피 피부염과 다른 적응증들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독점적인 라이선스 권리를 획득할 수 있는 옵션을 매입했다. 이 대신 더미라에게 3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알미랄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b상 연구의 결과가 나온 이후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옵션 행사 시 더미라는 5000만 달러의 옵션 실행비와 추가적인 개발, 승인, 매출 관련 성과금, 두 자릿수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레브리키주맙 임상 2b상 시험의 초기 자료는 오는 4월에 나올 예정이다.

레브리키주맙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발병 기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터류킨-13(IL-13)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단일클론항체 약물이다.

더미라와 알미랄은 아토피 피부염에서 IL-13의 핵심적인 역할과 레브리키주맙의 특수한 프로파일, 차별화된 작용 기전, 높은 표적 친화성, 강력한 약물동력학 등을 고려할 때 레브리키주맙이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안전성, 내약성, 효능, 편의성을 모두 갖춘 치료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더미라의 톰 위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 계약은 더미라에게 재정적, 운영적, 전략적으로 매우 적합하다. 미국 내 개발과 상업화를 계속 추진하면서 알미랄의 개발 및 상업적 전문성을 활용해 유럽에서 레브리키주맙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알미랄의 피터 귄터 최고경영자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위한 최고의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레브리키주맙의 개발과 상업화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더미라와 협력하는 것이 기대되며 임상 2b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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