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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타제약·인벤티스바이오, 폐암 신약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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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타제약·인벤티스바이오, 폐암 신약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1.02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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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EGFR-TKI 자체 개발 중...임상 1상 단계

중국 생명공학기업 인벤티스바이오(InventisBio)와 중국 제약회사 베타제약(Betta Pharma)이 폐암 신약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인벤티스바이오와 베타제약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월 28일 발표했다. 인벤티스바이오는 중국에서 신약 후보물질 D-0316을 베타제약에 라이선스 아웃하고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베타제약은 중국에서 D-0316의 독점적인 판권을 갖게 된다.

D-0316은 인벤티스바이오에 의해 독자적으로 발굴되고 개발된 3세대 EGFR-T790M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이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치료제다. 현재 중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평가되고 있다.

베타제약은 인벤티스바이오에게 총 2억3000만 위안의 계약금 및 R&D 성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품이 발매될 경우 다양한 매출 관련 마일스톤과 연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제공하기로 했다.

인벤티스바이오의 왕 야오린 회장 겸 CEO는 “중국 내에서 암 치료제 선두기업인 베타제약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폐암 환자들의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D-0316의 개발과 승인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베타제약의 딩 리에밍 회장 겸 CEO는 “암 치료제 혁신의 선도기업인 인벤티스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 제휴는 폐암 치료 분야에서 베타제약의 능력을 확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베타는 중국 제약회사에 의해 개발되고 발매된 최초의 혁신 암 치료제인 콘마나(Conmana, icotinib)를 판매하고 있다. 콘마나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로 2017년에 10억3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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