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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몰레큘러파트너스와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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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몰레큘러파트너스와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1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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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상 후보물질 확보...병용요법 평가 계획

암젠(Amgen)이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몰레큘러 파트너스(Molecular Partners)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암젠과 몰레큘러 파트너스는 MP0310(FAP x 4-1BB)의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MP0310은 종양 기질 세포의 FAP와 결합하고 4-1BB를 통해 T세포를 공동 자극하면서 종양 내 면역 세포를 국소적으로 활성화시키도록 만들어진 전임상단계의 후보물질이다.

암젠은 이 계약을 통해 MP0310에 대한 독점적인 전 세계적 개발권 및 판권을 획득했다. 두 회사는 MP0310을 암젠의 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제품들과 함께 평가할 계획이다.

몰레큘러 파트너스는 독자적인 DARPin 파이프라인 제품과 MP0310으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특정 권리는 유지한다.

암젠은 몰레큘러 파트너스에게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제공하고 향후 개발, 승인, 상업적 이정표 도달 여부에 따라 최대 4억9700만 달러와 최대 10% 후반대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적응증 3개에 대한 임상 개발 비용을 분담할 것이며,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개발 비용은 암젠이 모든 부담할 예정이다.

몰레큘러 파트너스의 패트릭 암스튜츠 최고경영자는 “MP0310은 자사의 국소성 다중 특이성 면역세포 작용제 포트폴리오에서 나온 첫 번째 후보물질이다. 암젠과의 제휴는 MP0310의 잠재력을 활용해 다수의 병용요법을 시험해 볼 수 있게 한다. MP0310이 내년에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젠 연구개발부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리스 박사는 “면역항암 분야는 계속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자사는 병용요법이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몰레큘러 파트너스와 협력해 MP0310과 BiTE 분자를 포함한 특정 암 자산들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개발해 환자들의 결과를 개선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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