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약사회장 초반 우편투표율이 전체 우편투표 대상자의 약 22%를 기록했다. 온라인투표가 합해진 전체 유권자 7715명 중에는 약 16%에 해당되는 비율이다.
지난 3일 유권자에게 발송된 서울시약사회장 투표용지 중 3일간 유권자 1211명의 투표용지가 우체국 사서함으로 회송됐다. 지난 5일 169건, 6일 565건, 7일 477건이 접수된 것.
지난 2015년 선거에선 1일차 240건, 2일차 747건, 3일차 774건이 회송되며 총 1761표가 사서함에 도착했었다.
우편투표만 놓고 보면 지난 선거와 초반 우편투표율은 약 0.7%차이로 유사한 상황이다. 나머지 차이는 온라인투표로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시약사회 선거 유권자 7715명 중 2176명은 온라인을, 5539명은 우편투표를 선택했다. 온라인투표가 약 28%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만약 온라인투표가 전부 투표에 참여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현재 서울시약사회 선거 투표율은 50%에 달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선거 서울시약사회 선거 투표율은 57.7%로 7797명 중 4500명이 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선거의 최종투표율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온라인투표자 2176명은 약 48% 해당되는 숫자이다.
때문에 후보들은 올해 서울시약사회장 당선 역시 온라인투표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 캠프도 온라인투표를 의식해 선거운동을 개표에 임박해서까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3일차에 1864건이 사서함에 도착하며, 누적 투표수가 463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편투표 대상자 총 2만 2040명 중 약 21%에 해당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