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약 조제에 대한 수가 가산 전망에 약국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루약 조제 시 연령제한 없이 수가 가산될 것으로 보이며, 마약류 수가 인상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오늘(29일) 오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는 가루약 조제수가 포함 약국 조제수가에 대한 안건이 상정된다.
그동안 약국가에서는 가루약 조제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가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했다. 소아 외에도 성인 환자들의 가루약 조제에 대한 수가 보상이 있어야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됐다.
연하곤란자, 요양시설 입원자, 고령환자 등 산제 조제가 많았기 때문에 수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만약 오늘 건정심에서 가루약 조제 관련 안건이 통과될 경우에는 6세 미만 가산 외에도 전 연령에 대한 가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루약 조제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도 마련될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올해 시행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인해 행정부담이 늘어나면서 마약류관리에 대한 수가 개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과도한 행정부담과 함께 업무량이 늘어남에 따라 마약류 관리수가에 대한 인상을 주장해왔다.
정책 및 제도가 안착되기 위해서는 적정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었기 때문에, 오늘 인상폭이 어느 수준에서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건정심 안건 상정이 알려지면서 약사사회에선 벌써부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선거에 출마한 약사회장 후보들도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후보들은 그동안 미흡했던 수가가 이번 건정심을 통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향후 추가적인 수가 개선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