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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47%, 카드수수료 인하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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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47%, 카드수수료 인하 수혜 기대감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1.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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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만 개소 상회...53%는 기존 수수료율 유지

정부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에 따라 혜택을 받는 약국의 수가 약 47%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연 매출 5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약 53%의 약국들은 기존 카드수수료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2015년도 통계청 조사를 근거로 한 약사회의 매출규모별 약국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이번 혜택 대상 중 5~10억원 매출에 해당되는 약국들이 가장 많다.

약 27%에 해당되며 약국수로는 약 6000여곳이 된다. 해당 매출 구간은 수수료율 인하가 가장 크게 이뤄진다. 약 2.05%에서 1.4%로 줄어, 약 0.65%가 감소한다.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카드에서도 1.56%에서 1.1%로, 0.46%의 인하가 이뤄진다.

 

또한 10억원에서 30억원 구간에 해당되는 약국은 15.7%로, 약 3500여곳이 된다. 이들에 대해서도 기존 2.21%였던 수수료가 1.6%로 줄어들며, 약 0.61%가 인하된다. 체크카드에서는 수수료 1.58%에서 1.3%로 0.28%가 감소한다.

이외에도 연 매출이 30억원을 넘어서는 약국들에 대해서도 수수료율이 감소가 이뤄진다.
5~30억 매출규모의 약국들보다는 낮은 인하폭이지만, 부담 완화 효과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100억원 매출규모의 약국들의 수는 전체 중 약 4%에 해당되며, 이들은 기존 2.20%였던 수수료가 평균 1.90%로 줄어들어, 평균 0.3%의 수수료가 인하될 계획이다.

아울러 100~500억 규모의 약국은 전체에서 약 0.4%를 차지한다. 이들에게 적용됐던 2.17%의 카드수수료율도 1.95%로 소폭 감소했다. 평균 0.22%가 감소한 셈이다.

결국 이를 포함 전체 약국수 중 약 1만여곳을 상회나는 약국들이 이번 정부의 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에 혜택을 받게된다.

한편 이는 2015년 통계청 자료를 기반으로 하며,  업종 구분 등에서 다소 오차가 존재한다. 다만 혜택에 속하는 대략적인 약국 범위를 추산해볼 때 절반 가까운 약국들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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