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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채종일 회장 “사회공헌사업 강화”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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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채종일 회장 “사회공헌사업 강화” 포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1.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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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압도적 지지 속 연임...“건강검진 신뢰도 향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채종일 회장이 압도적인 지지 속에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1일,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안 등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대의원들은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채종일 회장의 연임을 지지, 단일 후보로 추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기까지 지난 2001년 이후 임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 왔다는 것이 대의원들의 평가다.

특히 건협의 근간인 기생충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이자 최근 세계기생충학자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것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무엇보다 국내외 경제가 불안정한 만큼, 풍부한 경륜과 지도력을 입증한 채 회장의 역량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 대의원들의 추천 배경이다.

▲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연임에 성공한 채종일 회장.

이후 진행된 찬반 표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한 채 회장은 “건강검진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한 층 높이겠다”면서 “사회공헌사업도 더욱 열심히 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우리 협회가 사회공헌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단체라는 인식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건협은 지난해 의료 취약계층 26만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제공했으며, 장애인 특화 차량을 지원했으며, 연내에 희귀질환 환우들을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미얀마, 수단 등 여러 개도국에서 보건의료 공익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수단에서는 12개소에 정수시설을 개발, 공급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와 관련, 채 회장은 기존의 사회공헌사업들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해빙기에 접어든 남북관계에 발맞춰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금년에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해 새로운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면서 “남북화해시대에 맞춰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적절한 속도로 북한주민의 건강증진과 기생충 관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에 대한 연구 강화, 신규 건강검진 항목 확대,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우수내시경실 미인증 지부에 대한 인증 추진 등을 통해 건강검진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대의원들에게 “앞으로도 협회가 더 높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올해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사임하는 남서중 부회장.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올해로 임기를 마무리한 남서중 부회장이 후배들을 위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공석이 된 부회장 자리에 김성대 이사를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올해로 사무총장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하는 현기붕 이사(당연직)를 선출직 이사로 유임하는 한편, 김성대 이사의 공석에는 손운목 이사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 자리를 통해 한국건강관리협회 평직원에서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43년간의 역사를 마무리 한 남서중 부회장은 “올라올 때에는 43년이 걸렸는데, 내려가는 데에는 한 시간도 걸리지 않더라”며 시원 섭섭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입사 당시 61명의 직원에 예산규모 9억원이었던 건협이 대한민국 1등 직장으로 탈바꿈하기까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건협을 아끼는 열정하나로 선후배가 똘똘 뭉쳤던 그 시절이 자랑스럽다”고 소회했다.

나아가 “저는 오늘 43년간 건협에서의 봉직을 자랑스럽게 마친다”면서 “저는 떠나지만, 먼 곳에서 파이팅하겠다”고 건협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다음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신임 임원진 명단.

▶회장 : 채종일
▶부회장 : 김인원(유임), 김성대(신임)
▶이사 : 김광기, 김승훈, 조병수, 조현찬, 최진욱, 홍성태, 윤종현, 신석균, 조영민, 홍성종, 현기붕(이상 유임), 손운목(신임)
▶감사 : 엄태현, 권명철(이상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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