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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대약이 고소 취하 중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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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대약이 고소 취하 중재 해야
  • 의약뉴스
  • 승인 2005.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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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호 약사 서초경찰서 출두

서울시약사회 권태정 회장이 룡천성금 의혹을 제기한 김자호 약사를 고소하자 약준모 회원들이 대약이 절충안을 만들어 고소를 취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약준모는 8일 현재 김자호 약사 고소사건 관련 설문 투표를 진행중이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태. 지난 달 27일 권 회장은 서초경찰서에 김자호 약사와 대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관련 8일 한 약사는 “약준모 카페에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가 실시 중이다”며 “세 문항에 걸쳐 투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투표에서처럼 회원이 약사회무에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고소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약준모는 회원들에게 ▲명예훼손 고소가 정당한가? ▲해결방법 ▲4,500만원 모금 후 2,000만원 대약 송금 후 잔액 다른 용도 사용 등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 있다.

명예훼손에 대해 회원들은 97%(96표)가 ‘약사회 회무에 대해 문제 제기한 일반회원을 고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답변에 손을 들어주었다. 2%(2표)은 고소할 수 있다는데 투표를 했다.

해결방법으로는 62%(56표)가 ‘대약 중재 후 절충안 만들어 고소를 취하’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권 회장과 김자호 약사가 타협 후 권 회장이 고소를 취하해야 한다는 주장은 24%(22표)가 응답했으며 13%(12표)는 끝까지 소송을 진행하여 진위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4,500만원 모금 후 2,000을 대약에 송금하고 잔액은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은 불법’이라는 질문에 90%(85표)가 목적성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응답했으며 9%(9표)는 이사회 승인을 거쳤으므로 문제 없다는 주장도 있었다.

한편 8일 오전 김자호 약사가 서초경찰서에 출두한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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