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후 새로운 협력 도매 선정"
대웅제약 오티씨 담당 본부장인 김정호 상무는 7일 도매업계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김 상무는 "대웅의 영업정책에 대해 일부 반대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대웅은 한결같이 도매와 공존공생하기를 바라고 있다" 고 설명하고 "도매업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 비협력 도매들의 직거래 욕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며 이들 도매들도 협력 도매가 될 수 있다" 는 점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그는 "수 천개나 되는 도매를 모두 만족 시킬 수는 없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이 발언은 협력 도매 위주의 영업정책을 고수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은 지난 9월 30개 협력 도매를 선정했고 선정되지 않은 도매들은 도도매를 통해 대웅의 약을 공급받도록 했다. (30개 도매상 중 정도약품이 폐업해 현재는 29개다.)
김 상무는 "협력도매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오는 11월 이후 새로운 거점 도매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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