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역의 지난 5년간(2014년 1월~2018년 7월) 신설 요양병원은 화순군에 가장 많이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 화순군에 운영중이던 9곳의 요양병원은 올해 7월 기준 14곳으로 증가했다.

전남 지역에서 5년간 전체 23곳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율이다. 전남 요양병원은 지난 2014년 59곳에서 올해 83곳으로 늘어났다.

화순군 다음으로 큰 증가폭을 보인 지역은 나주시였다. 나주시의 경우 지난 2014년 6곳이었던 요양병원이 올해 10곳으로, 총 4곳이 증가했다.

또한 광양과 여수가 3곳씩 증가하고, 순천과 담양, 무안 등의 지역이 각각 2곳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고흥, 곡성, 구례, 영암, 진도 등은 5년전과 동일한 요양병원수를 기록했다. 오히려 장성, 목포 등의 경우에는 순서대로 1곳, 2곳씩의 요양병원이 줄어들며 감소추세를 보였다.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jhj@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