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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커뮤니티 케어’ 선도 선언고령화 시대 맞춰 협의체 발족...지자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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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8.09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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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9일 협회 대강단에서 ‘커뮤니티 케어 간호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커뮤니티 케어’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커뮤니티 케어란 돌봄(Care)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성 질환이나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병원이나 시설보다 거주하던 집에서 케어를 받으며 삶의 질을 높이고자하는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족한 커뮤니티 케어 간호협의체는 간협 산하 16개 시도간호사회와 112개 분회와 10개 산하단체 및 관련 단체 등 커뮤니티 케어가 추구하는 주민 밀착형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근접 위치에 있는 현장 간호사들이 함께한다.

신경림 회장은 “커뮤니티 케어는 의료기관과 시설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 간호, 복지, 주거, 생활지원 등 각각의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사호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비롯한 삶의 요구에 부합하는 포괄적인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하는 체계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간호사들은 방문간호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가정간호사업, 치매 국가책임제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서비스의 주된 제공자로서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며 “단순히 보건의료서비스를 나눠주는 소극적 제공자를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지역간 기울어진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위자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 전담인력의 적정배치와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정적인 지위보장 등을 비롯, 커뮤니티 케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간호간병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며 “그동안 지역사회 주민 건강의 최일선에서 함께했던 간호사가 커뮤니티 케어의 중심축으로서 간호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배병준 커뮤니티 케어 추진본부장은 “그동안 병원시설 중심의 케어였다면 초고령사회를 앞둔 이 시점에서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지역 완결형으로 전환해야한다”며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고, 커뮤니티 케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은 “보건의료에서도 간호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듯이 커뮤니티 케어에서도 간호사가 중심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간협이 커뮤니티 케어 간호협의체를 발족한 것은 선도하려는 적극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보건의료정책에서 간호사가 참여하고 참여하지 않고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할 정도로 간호사 역할이 막중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왕진이나 가정 간호, 가정형 호스피스 등 재택 의료의 활성화라든지 보건소의 상시적 건간관리 서비스라든지, 동네의원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간호사 역할 확대가 필요할 것”이라며 “간호사의 참여로 커뮤니티 케어는 완성할 것이고,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 본부장은 “내년엔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도사업을 진행,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협의체에 지역 간호협회에서도 참석했는데 지역 간호사회에서 지자체와 협력,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선도사업 모델을 잘 이해해서 마련하고 건강관리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에서는 복지부와 간협이, 지역에서는 지역간호사회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커뮤니티 케어를 새로운 보건복지체계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체는 “지금까지 소규모 영리 중심의 재가 및 시설기관을 탈피해 규모를 갖춘 비영리 법인 형태의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간협 시군구 분회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사정과 진단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 등에서 양질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간협 커뮤니티 케어 조직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의료 및 복지 욕구를 파악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기관들과 긴밀히 연계되도록 하겠다”며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방문간호사업, 지역보건법의 방문건강관리사업, 의료법의 가정간호사업들이 커뮤니티 케어 조직과 통합적으로 연계되도록 법·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간협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의료기관 대 지역사회 간의 일방향적 구조를 상호소통하고 보완하는 쌍방향시스템으로 혁신되도록 법·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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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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