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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심사·평가 시스템'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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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심사·평가 시스템' 대폭 개선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06.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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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0억 투입...“진료정보 다양하게 활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0억 원을 들여 진료비 청구 및 심사·평가자료 송수신 시스템을 개선한다.

노후화된 진료비 청구포털시스템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고, 한편으로는 청구서비스 전용 통신망과 표준서식기반 심사참고자료 제출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성은 물론 요양기관의 편의성 향상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 간 정보교류가 다양해지고 데이터량이 증가하면서 업무지연 등 사용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송수신 시스템 개선 작업에 12일 착수했다.

심평원은 요양기관과의 정보 송수신시스템 개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심사참고자료가 비전자문서 형태로 제출됨에 따라 1회 활용 후 폐기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전자적 수집·활용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관련 물품들이 ‘조달청고시 물품 내용연수’를 초과함에 따라, 이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쓸 경우 부품 수급 문제는 물론 정보시스템 안정성 저하 등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해 개선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은 “요양기관 진료비 청구가 집중되는 월초·월말에는 진료비 청구포털 시스템 처리 요구량이 폭증한다”면서 “서비스 이용기관 수 증가 및 이용업무 증가, 청구 및 배포서버의 통합구성 등 인프라 한계로 청구지연 등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료비 심사에 필요한 심사참고자료의 재활용성이 떨어져 요양기관의 행정부담이 가중되고 심사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심평원은 오는 20일(수) 서울사무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안요청설명회를 가진 후 다음달 23일(월)까지 ‘진료비 청구포털 시스템’과 ‘심사참고자료 제출 시스템’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수행할 업체를 모집한다.

또, 업체가 선정 되는대로 시스템 개선에 들어가 약 8개월 안에 관련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업비용으로는 총 89억 6110만 3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 책정됐다.

이번 개선작업을 통해서는 청구포털 운영시스템 등 노후장비를 최신 사양으로 교체한다. 진료비 청구포털, 영상정보관리시스템, 진료의뢰회송 중계시스템, 심사참고자료 제출시스템 등을 위한 전용망 구성 및 통신장비 도입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표준서식기반 심사참고자료 제출시스템 등이 구축될 예정인데, 심평원은 해당 시스템이 갖춰지면 한번 제출된 진료정보를 심사·평가 등 다양한 업무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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