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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병협회장 임영진 "신나는 병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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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병협회장 임영진 "신나는 병협 만든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4.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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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대 회장에 선출 ...경선 민응기 후보 따돌려
▲ 임영진 신임 병협 회장(왼쪽)에게 병협 회기를 건네준 홍정용 병협 회장.

제39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58차 정기총회 및 KHC 2018을 연 자리에서 앞으로 2년 동안 협회를 이끌 새 회장으로 임영진 후보(기호 1번)를 선택했다. 기호 2번으로 경선을 펼친 민응기 원장은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병협 회장은 임원선출위원에 의한 간접선거로 선출하며, 이번 선거에는 임영진 원장과 민응기 원장이 후보로 출마했다.

임영진 당선인은 “눈물이 난다”며 “병협은 보통 협회가 아닌 엄청나게 자랑스러운 협회로, 이런 협회의 회장에 당선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선출위원에게 굉장히 온화할 거 같은데 이야기 해보니 투사인 거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투사라기 보다는 건드리면 빨리 일어나는 스타일”이라며 “우리 앞에 놓여있는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 저를 선택해주신, 선택하지 않은 위원들도 있겠지만 민응기 원장 말대로 결과에 관계없이 발전하고, 강한 병협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대 후보였던 민응기 원장에게 “이번 한 달이 짧으면 짧았지만 참 어렵고 고난의 길이었다”며 “민 원장에겐 송구하면서도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들도 고생했지만 선출위원들도 더 고생한 거 같다. 그 은혜에 꼭 보답하겠다”며 “함께가면 멀리 간다고 하는데, 병협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 권익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여러분들과 함께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당선인은 “귀한 병협 회원들에게 큰 소명을 받았다”며 “그 소명과 함께 살아가고, 소명을 이루도록 온 몸을 바치겠다. 전 집행부에게 인계를 받고 5월 임기가 시작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활기차고, 신나는 병협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임 당선인은 연세대 이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2년 경희의대를 졸업했으며, 경희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병원장(2010∼2015년)·병협 학술위원장(2012∼2014년)·병협 정책위원장(2017∼2018년) 등을 역임하고, 현재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대한병원협회 부회장·보건복지부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학계에서는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장(2006∼2007년)·아시아감마나이프학회 한국대표(2006년∼현재)·대한감마나이프학회장(2007∼2008년)·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장(2009∼2011년)·뇌신경기능장애학회장(2010∼2012년)·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2011∼2012년)·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장(2013∼2014년)·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2014∼2016년)·아시아렉셀감마나이프학회 대회장(2017년) 등을 역임했다.

의료계에서 대한의사협회 고문(2012년∼현재)·한국의사 100년 기념재단 이사(2014년∼현재)·대한의사축구연맹 회장(2013년∼현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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