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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한약사회 공조 반대” 한약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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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한약사회 공조 반대” 한약위원장 사퇴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03.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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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원장도 동반사퇴...한약 관련 정책에 역행 비판

대한약사회 한약정책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최근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약사회와의 정책 공조에 대해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어제(27일) 대약 곽은호 한약정책위원장과 이기선 부위원장은 “소관 위원회와의 협의도 이뤄지지 않고 진행된 대약과 한약사회와의 간담회 진행과 정책 공조 협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동반사퇴 입장을 밝혔으며, 현 약사회의 정책 공조 협의는 그동안 관련 정책 추진 방향과도 방향을 달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간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등에 대한 정책의 방향성과는 맞지 않다는 것.

이와 관련 곽은호 위원장은 “자칫 한약사회와의 정책적 공조 과정에서 대약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관련 지침과 법률정비 등의 사업방향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곽 위원장은 “한약정책 30년 숙원사업인 약국한방의료보험제도 역시 완전한방 의약분업이 실제로 시행되기 전까지 우선 도입하는 방향으로 한약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왔으므로 남아있는 한약정책위원들이 단합해서 잘 이끌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는 31일과 4월 1일 예정돼있는 전국 분회장 워크숍에서 한약사 관련 현안 문제를 다룰 예정이지만, 동반사퇴에 따라 대한약사회 한약정책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공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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