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 소홀 문제는 사과 받아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이 언어폭력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원 대약회장은 서울시약 임원 워크숍의 의전 문제로 대회장인 조덕원 부회장에게 반말을 하면서 언어폭력을 행사했으나 이 부분에 대해 1일 당사자에게 사과했다.
조덕원 부회장은 "여약사 이며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원회장이 반말을 하면서 언어폭력을 한 부분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으며 사과로 받아 들인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1일 오후 대약회장실로 원회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의전 소홀 문제를 먼저 사과했고 이어 언어폭력 부분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원회장은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원회장은 또 상임이사 일부가 행사에 참여하지말라고 전화하는 등 대회를 사전 방해한 것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다.
이로써 의전 문제를 놓고 벌어진 대약 - 시약 간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한편 조 부회장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한 또다른 대약 고위 임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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