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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의협 회장 후보 6인, 기호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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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의협 회장 후보 6인, 기호 추첨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2.20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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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추무진·2번 기동훈·3번 최대집...4번 임수흠·5번 김숙희·6번 이용민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기호가 확정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20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입후보자 기호 추첨식을 개최했다.

최대집, 김숙희, 기동훈, 이용민, 임수흠, 추무진(후보 등록순)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첨식에서 추무진 후보가 1번, 기동훈 후보가 2번, 최대집 후보가 3번, 임수흠 후보가 4번, 김숙희 후보가 5번, 이용민 후보가 6번을 뽑아 각각 기호가 결정됐다.

▲ (왼쪽부터) 추무진 후보, 기동훈 후보, 최대집 후보, 임수흠 후보, 김숙희 후보, 이용민 후보.

각 후보들의 기호가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득표를 위한 후보들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지난 3년간의 공과를 회원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줄 거라고 믿는다. 회원들이 선택하는 바가 협회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제게 마지막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 협회장으로서 받는 상근 급여를 반납하고 협회와 회원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회원들이 원하는 변화와 개혁을 내가 이끌겠다”며 “공정하고 페어플레이하는 선거를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당당한 의협으로 거듭나도록 제가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기호 3번 최대집 후보는 “지금 의료계는 총체적 난국이자 위기다. 잘못된 제도로 의사들이 자살하고 있다”며 “의협회장이 되면 분명한 정책 대안을 정부와 국회를 제시하겠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료를 멈춰서라도 의료를 살리겠다. 전국의사총파업이라는 강력한 투쟁수단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타임 투 무브온으로 캐치플레이스를 정했는데, 무능한 집행부를 바꾸고, 현실안주를 하는 회원들도 생각을 바꿔야한다”며 “투쟁다운 투쟁 협상다운 협상을 하겠다. 제 당선이 회원들의 승리가 되도록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는 “의사가 의사다운, 전문가가 존중받을 수 있는, 이기는 투쟁을 하겠다. 의사의 자존감을 지키겠다”며 “의협 회장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워야 한다. 의사가 의사답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는 “당당한 의협, 신뢰받는 의협, 의사들의 의협을 만들겠다”며 “의협이 신구세대와 모든 직역과 지역, 그리고 직종을 다 아울러서 하나로 화합하고 통합하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 저와 함께 새 의협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전했다.

한편, 의협 선관위 김완섭 위원장은 “어느덧 40번째 회장을 선출하는 뜻깊은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의료계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법안 등 각종 악법들과 회원들을 옥죄는 정책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의료계 산적한 문제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원들을 하나로 화합해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할 이번 선거야 말로 의료계 명운이 달려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런 어려운 일들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풀어갈 후보자 6명이 등록했다”며 “선거기간동안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운동이 이뤄져 후보자들이 원하는 소원이 이뤄지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해 4월 23일 규정 개정을 통해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선거권자를 제외하고 모두 전자투표를 기본으로 채택한 만큼, 과거 선거 불편사항을 반영해 회원들이 쉽게 전자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 같은 투표 시스템을 개선해도 성공적인 선거를 이루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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