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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의협 회장에 최혁용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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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의협 회장에 최혁용 후보 당선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1.03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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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회장엔 방대건…3027표·지지율 36.81%
▲차기 한의협 회장에 당선된 최혁용 당선인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회장 탄핵이라는 사태를 겪은 한의협을 이끌어 나갈 새 회장이 결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43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기호 2번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의협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전체 유권자 1만 2235명 중 8236명(우편우표 157명, 온라인투표 8079명)이 투표, 61.32%의 투표율을 보였다.

기호 2번 최혁용 회장-방대건 수석부회장 후보가 3027표(우편 45, 온라인 2982, 36.81%)를 득표했다. 기호 3번 박광은 회장-김영선 수석부회장 후보는 2813표(우편 23, 온라인 2790, 34.21%), 기호 1번 박혁수 회장-양회천 수석부회장 후보는 2383표(우편 76, 온라인 2307. 28.98%)를 얻었다.

최혁용 회장 당선인은 “이번 투표를 보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며 “협회장 탄핵 이후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회원들이 일심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삼분된 투표결과가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당선자로서 이 삼분된 결과를 보고 마냥 기쁠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박혁수, 박광은 후보가 해야 할 역할이 앞으로 3년간 내가 해야 할 역할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전했다.

▲제43대 한의협 회장 및 수석부회장 보궐선거 개표결과.

이어 그는 “회장이라는 소명을 받게 됐으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다해 정부를 뚫고, 한의계의 미래를 열겠다”며 “이건 시작을 뿐이다. 계속해서 힘을 합쳐 앞으로 나가야한다는 것을 다른 후보 캠프에게 당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방대건 수석부회장 당선인도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서 회원들의 뜻을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최혁용 당선인을 도와서 10년째 부르짖었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를 뚫고 한의사의 자존감을 지키겠다”며 “최 당선자와 함께 압도적 변화를 만들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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