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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新공장 이전 연말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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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新공장 이전 연말께 가시화
  • 의약뉴스
  • 승인 2005.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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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9월 이주개시…‘창립 80주년’ 내년 본격 가동

유한양행이 충청북도 오창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신공장으로의 이전이 올 연말께나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용인시 기흥읍에 들어설 중앙연구소도 9월 이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돼 내년쯤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창립 80주년을 맞는 내년 초 공식적인 준공식과 함께 이들 두 시설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신공장으로의 이전 작업이 올 연말께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현재 외관공사를 마무리하고, 식약청의 GMP심사 등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중앙연구소의 경우 이미 일부 이전 작업이 시작되긴 했지만, 새 가동설비의 세팅 등과 맞물려 본격적인 이전은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연구동, 실험동은 공사가 마무리됐고, 다소 늦게 착공한 GLP동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의 충북 오창 신공장은 총면적 2만8천평의 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건평 1만4870평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비만 48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또 최신 제약품질 규격인 미국 cGMP(국제의약품생산규격,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준의 첨단 자동화 생산설비와 계량시설, 물류자동화시설뿐 아니라 쾌적한 사원후생복지공간을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건설된다.

기흥 중앙연구소도 총면적 7,763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의 연구동, 실험동, GLP동 등을 갖춘 연면적 7,260평의 국내 제약업계 최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중앙연구소 설립이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합성능력(원료의약품을 만드는 능력)을 한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지난해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에이즈치료제의 원료인 FTC를 포함한 원료의약품 개발과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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