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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고대의료원장, 아카데믹 메디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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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고대의료원장, 아카데믹 메디슨 선언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12.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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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취임...김재호 이사장 "전폭적 지원" 약속
 

고려대학교 제14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기형 박사가 취임했다.

신임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19일 오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어갈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이 의무부총장은 우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고려대학교의료원을 통해 진정한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edicine)’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기초학문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질병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것이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의료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진료분야에서는 고난도 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무부총장은 정밀의료를 구현하고 ICT를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만들어 국내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하나 된 의료원’을 근간으로 하면서, 한편으로는 각 기관의 상황을 고려한 자율적인 차별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24년간 고대 여주병원, 고대 안산병원, 고대 안암병원, 고대 구로병원 등 의료원 산하 모든 병원에서 근무하고 진료한 장점을 살려 모든 기관과 교직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고려대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의료원을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대의료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진입했고, 최첨단 융복합의학센터의 개관도 앞두고 있다며 “법인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의료원이 되도록 의료원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역시 “병실수만 강조했던 ‘규모의 경제’ 시대는 지났다”며 “의과대학 100미터 내에 생명과학대, 보건과학대, 간호대뿐만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연구주체들이 함께 있는 만큼 (고대의료원은) 연구중심 대학병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임 의무부총장과 함께 의료원 전체가 한 마음으로 21세기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의료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뛰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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