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 옷으로 카메라 숨기고 손님 위장
팜파라치 주의보에 약국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개국가에 따르면 팜파라치는 옷이나 가방 등에 카메라를 숨기고 환자를 위장해 접근한다.한 개국약사는 "1회용품이 이들의 표적이 된다" 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약사는 " 10원 단위를 하찮게 여기다 큰 코 다친다" 고 한숨을 쉬었다.
인근의 다른 약국약사도 " 각종 감시·관리에 지친 개국가에 팜파라치까지 설치니 약국할 맛 안난다" 고 푸념했다. 그는 “위반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손님을 가장하고 1회용품을 요구하며 신고하는 팜파라치들은 잘못된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약사는 “환자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와서 1회용품을 요구하면 거절하기가 힘들다”며 “10원에 민감하신 분들이라 어쩔 수 없이 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팜파라치가 노리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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