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윤정환)는 보건복지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의 부모 바로알기 및 부모 직장 이해하기'의 하나로, 8일부터 10일까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자원봉사활동 여름캠프를 가졌다.

금번 행사에는 국립소록도 병원을 방문하여 관할 지역내 자연보호 활동, 환자와 대화하기, 병원 청소하기 등의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부모 직장 알리기, 부모에게 편지쓰기, 직원 자녀 간 사랑과 우정 다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청소년에게 좀더 많은 견문의 기회를 주고자 문화 및 산업탐방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인 낙안읍성 문화탐방과 한국 경제의 발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양제철소 견학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직접 이끈 보건복지부 공무원직장협의회 윤정환 회장은 "부모의 직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하여 성장하는 자녀들에게 공직생활에 대한 긍지, 부모에 대한 존경, 나아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올바른 미래의 모습을 갖춰 건전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자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하며, "밤늦게 퇴근하는 아빠를 좀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나도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