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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ㆍ 안명옥 신경전 갈수록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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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ㆍ 안명옥 신경전 갈수록 치열
  • 의약뉴스
  • 승인 2005.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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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잘못 추궁 문제 해결 더욱 꼬여
약대 6년제와 관련 약사회와 한나라당 안명옥의원간의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29일 하루에도 양 당사자는 서로 성명서를 주고 받는 등 난타전을 계속 하고 있다.

안의원은 '고등교육법 개정안 조속한 심의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약사회가 여야대표는 물론 각당 지도부에 법안 철회 요구를 하는 등 전방위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 이는 약사회의 품위를 훼손하는 것이고 학제 개편 문제는 압력을 행사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서울시약은 25개 분회장들은 긴급 분회장 회의를 열고 잘못된 법안을 제출한 안명옥 의원 스스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분회장들은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에 대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한약사회도 안의원의 성명에 대해 반박 성명을 내면서 안의원을 압박했다. 대약은 안명옥 의원의 변명은 속임수라고 반박하고 "약대 6년제는 1년전 복지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교육부가 공개적으로 검토에 들어간 사안" 이라며 "약대 6년제 반대는 오직 의사집단 들 뿐"이라고 성토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뜻있는 인사들은 약대 6년제는 건전한 토론과 논리를 벗어나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어 사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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