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위반 면대약국 카운터 '사면초가'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개국가는 각종 조사와 감시로 한겨울을 맞고 있다. 25일 약국에 따르면 복지부 식약청 검찰 경찰 등이 약국을 감시하고 있다.임의 대체조제 등 분업 위반 사례는 물론 면대약국, 카운터 등도 조사대상이다. 한 개국약사는 " 무서워서 약국 못해 먹겠다" 며 " 일부 불순한 몇 몇 약국 때문에 전체 약국을 조사 하는 것은 무모한 짓" 이라고 흥분했다.
이 약사는 " 1년 내내 감시하지만 성과는 뭐냐" 고 반문 하면서 " 약사를 예비범죄자로 보는 시각부터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 약사감시만 해결해 주면 대통령이라도 뽑아 주겠다" 고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당국은 국가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사람은 약사이외의 어느 직능인이라도 감시 대상이라며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따라 개국가는 불경기에 지치고 감시에 시달이는 이중고를 맞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snicky@news 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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