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16일 오후 4시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궐기대회'에서 약사의 불법진료근절과 함께 약대 6년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도의사회 회원 및 전공의·의대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인 합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약사와 한의사· 복지부가 합의한 약대6년제는 원천 무효라고 강조했다.
또 약사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양성하는 약제 연장을 강행할 경우 정부 스스로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를 파기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의대생들도 약대 6년제가 추진되면 수업거부를 하겠다고 동참했다.
한편 김재정 회장은 약대 6년제와 관련 의협의 강경투쟁이 선거를 위한 '쇼'라는 일부 주장을 일축하려는 듯 내년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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