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권 회장 회원사는 협회 결의 준수해야
서울시 병원분회가 거듭 대웅제약의 신도매 정책을 반대하고 나섰다. 병원분회는 11일 타워호텔에서 월례회를 갖고 " 대웅이 제시한 에치칼 도매정책은 수용할 수 없다"고 결의했다. 휘원들은 " 지난 6월 23일 중앙회 초도이사회의 합의에 따라 대웅의 신도매정책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행권 병원분회장은 “모든 회원사는 협회의 결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뒤 "빠른 시일 내로 서울시지부 전체회의를 개최토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회원은 “협회 결의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는 평을 얻고 있는데, 이는 결의만 하고 액션이 없는 이유"라고 진단하고 "앞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협회를 사조직화하는 사람은 자퇴해야 한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한편 대웅의 기존 에치칼 정책은 기본 5%에 도매마진에 현금결제 5%, 60일 3%, 90일 1% 마진을 제공했으나, 신도매 정책은 기본 5%에 현금결제 3%, 60일 2%, 90일은 0%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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